원월드 전망대/ 911 메모리얼/ 월스트리트/ 황소상
가장 일정이 많은 날 중에 하루였던 뉴욕 시티 투어 날이자 미국 수학여행 3일 차 날이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글을 2부로 나누어 작성하였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버스에 타자마자 오레오를 먹었다.
놀랍게도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오레오는, 미국에서 파는 오레오와 맛이 다른데,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업체가 협업해 미국 업체와는 별개로 오레오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어 실제로 우리나라 오레오와 맛이 약간 다르다. 미국의 오레오가 우리나라보다 당류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슷하면서도 약간 더 달다. 오레오의 원조인 만큼, 미국에서는 더 다양한 종류의 오레오를 맛볼 수 있는데, 그중 추천하고 싶은 오레오는 바로 위의 더블스터프 오레오이다.(Double Stuf OREO) 미국의 편의점이나 월마트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오레오는 하얀 필링이 2배로 들어간 오레오인데, 만약 오레오의 크림 필링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시도해 보길 바란다. (필링이 약 3배 들어간 메가 스터프 오레오(Mega Stuf OREO)도 맛있다.-고등학생기준-)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은, 뉴욕 최고의 명소라 불리는 장소 중 하나인,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의 전망대였다. 원 WTC(One WTC) 및 프리덤 타워(Freedom Tower)로도 알려져 있으며 다운타운 뉴욕 시티(Downtown New York City)의 세계 무역 센터 단지의 주 건물이다. 미국과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타워의 100~102층에 전망대가 있으며 높이는 약 386m로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one world trade center)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전망대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전망대에는 One Café(카페), One Mix(바와 스몰디쉬)와 One Dining(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있어 뉴욕 시티의 풍경을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꼭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길 바란다.
*미국 여행 당시 미국 기상청 앱 AccuWeather로 일별 날씨를 확인했다. 한국 날씨도 한국 기상청 앱보다 잘 맞춰서 귀국 후에도 잘 사용중인 어플이다.
전망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911 메모리얼 파크로 이동했다.
911 메모리얼 파크&뮤지엄 (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
미국 뉴욕시 맨해튼 구 세계무역센터 1, 2동의 자리에 위치한 9.11 테러를 추모하기 위한 공원과 박물관으로 테러로 붕괴된 1, 2동의 자리에 사각형 모양의 인공폭포가 있다. 테러로 붕괴된 두 개의 쌍둥이 건물의 자리에 두 개의 인공폭포가 있고, 각 인공폭포의 외곽에서 안쪽으로 물이 쏟아져내린다. 이는 테러로 인해 흘린 유가족들과 미국인의 눈물을 상징하며 1분에 약 1만 리터가 넘는 물이 쏟아져 내린다고 한다.
이후 월스트리트로 이동했다.
트리니티 교회 (Trinity Church)
뉴욕시 로어 맨해튼 금융 지구 월스트리트 맞은편 89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뉴욕 성공회 교구의 유서 깊은 교구로 수세기의 역사, 저명한 위치와 건축물 및 풍부한 기부 등으로 유명하다. 교회 내부가 매우 아름답고 교회 부속으로 트리니티 박물관도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꼭 내부도 관람하길 바란다. (바쁜 패키지 수학여행에서는 지나쳤다ㅠㅠ)
월 스트리트 (Wall Street)
미국 뉴욕시 맨해튼 남부에 위치한 금융가로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 거대 금융사등 대형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몰려있는 미국 금융시장의 중심이자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금융시장이다. 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월 스트리트의 어원은 성벽을 의미하는 네덜란드어 wal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본래 이곳은 네덜란드의 땅 뉴 암스테르담으로 미국 원주민과 영국인간의 영란전쟁을 막기 위해 긴 성벽을 세웠던 것이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돌진하는 황소 동상(Charging Bull)
월 스트리트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월 스트리트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황소상의 뿔과 고환을 만지면 큰 부를 얻는다는 속설이 있다.
참고로 ‘Bull market’은 상승세를 의미하는데 이는 황소가 뿔을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이 가격 상승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유람선 승선 및 자유의 여신상 관람과 첼시마켓 방문 후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