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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정 Jul 16. 2024

<키워드의 선택, 고민, 난황>

- 키워드의 선택이 조회수를 올리는 걸까? 자동 키워드가 적절한 건가?

라이킷, 구독, 관심작가 그다음 고민은 키워드다. 


발행되기 전에 키워드가 있네. 자동으로 3개가 나온다. 멋지다. 알아서 척, 척, 브런치스토리는 세팅이 잘 되어 있네. 두근두근 ~~ 심장이 두근거린다. 누르는 손가락이 살짝 떨렸다. 발행을 누르자마자 내 글이 보인다. 신기하다. 설렘과 긴장, 부끄러움, 갑자기 '책임감'이 불쑥 올라온다.


낯뜨거움과 동시에 물결처럼 일어나는 '책임감'

서랍 속에 있을 때와 완전히 다르다. 내가 드러났다. 세상에 나왔다.


이번에는 라이킷을 해주는 작가님도 만나고, 구독해 주는 작가님도 만나고, 관심작가님을 누르고,


아, 이번에는 "숫자"들이 내 고민을 부추긴다. 고민의 연속, 또 고민의 연속 그리고 내 글은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아뿔싸, 검색해서 내가 키워드를 선택할 수도 있네. 이제야 알았다. 자동 키워드 2개, 내가 검색해서 1개를 골랐다. 고르고 난 뒤에 갑자기 이건 아니겠다, 싶어서 취소를 누르고 난 뒤, 어벌쩡하게 뭔가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발행이 되었다. 어, 키워드가 2개, 자동 키워드 2개만 나왔다. 키워드 2개가 너무 아쉬웠다. 3개면 노출이 쉽지 않을까, 싶어서


아, 숫자가 요물이다! 잠 못 들게 하는 요물! 그래도 좋다. 내가 요즘 너 때문에 성장한다! 


검색해도 안 나오는 키워드가 있네. 좀, 아쉽다. 이걸 선택하면 또 왠지 조회수가 올라갈 건데, 아, 일주일 동안 나는 많이 변화되어 있다. 작가가 된 거다. 작가의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거다. 행복하다. 그래, 이게 작가지. 작가는 당연히 이런 고민을 하면서 커는 거지.


해시태그와 키워드는 다른 걸까?

유명한 유튜버가 설명을 해줬다. 키워드와 해시태그의 선택에 따라 조회수가 달라진다. 그 말이 맞는 걸까? 맞는 것 같은데, 브런치스토리는 아닌 것 같다. 뭔가 울림이 있는 글, 공감이 가는 글, 지식의 전문성이 잘 되어 있는 글, 정보성이 좋은 글, 그런 글이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럼, 나는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까?

나는 지금 필력도 부족하고, 지식과 정보도 부족하니, 일단은 지금 쓰고 싶은 대로 써 보자. 달려가다 보면 다듬어지고 성장한 나의 글을 볼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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