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레이아데스 Jul 08. 2024

본격 중학 과학 교과서 탐구에 앞서서 중요한 팁!

과학을 어려워하는 중학생 여러분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이하의 내용은 중학생 여러분을 위해 쓰기 때문에 일반적인 글처럼 이 아닌 쌤이 강의하는 식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우리는 1학년 교과서를 처음 펼치게 될 텐데요. 교과서의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교과공부를 시작할 때 여러분이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들어본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바로 학습목표의 중요성입니다. 모든 교과의 단원의 첫 페이지에는 학습목표라는 것이 적혀있어요. 그 단원에서 이건 꼭 알아야 한다고 교과서를 만든 사람들이 알려주는 거예요. 그래서 쌤(다른 선생님을 지칭하는 말과 구별하려고 글 쓴 쌤은 이렇게 쓰도록 하겠습니다)도 수업을 하기 전에 꼭 학습목표를 확인하고 오늘 이건 꼭 수업에서 말해줘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수업을 구상하지요. 


더 중요한 팁을 말해주자면 선생님들이 시험문제를 낼 때에도 이 학습목표를 보면서 이 단원에서는 이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를 내야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쌤은 수업시간에 학습목표에 나온 개념들만 다 알면 거의 85점 이상을 얻을 수 있다고 얘기한답니다.


그럼 15점은 무엇인지 궁금한 친구들이 있죠? 이건 개념을 가지고 약간 응용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말한 거예요. 사실 이 점수 기준은 고등학교 학생들 기준일 수도 있고요. 중학교 친구들은 특히나 학습목표에 나온 개념만 봐도 정말 거의 다 공부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팁이어서 쌤도 수업시간에 매번 말해주지만 학생들은 잘 귀담아듣지 않아서 참 속상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별로 신경 쓰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험공부를 할 때 광범위한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고 싶을 때는 무조건 문제집 요약본을 보지 말고 우선은 학습목표를 체크하고 나서 그 부분들을 먼저 머릿속에 딱 정리하고 시작하면 훨씬 쉽게 다른 부분들의 개념까지도 잘 연결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쌤을 믿고 한번 꼭 해보세요. 


 

두 번째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바로 교과서의 중요성이에요. 쌤이 너무 뻔한 얘기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수능만점을 받을 형 누나들이 하는 말이잖아요. 교과서 중요한 거 알지만 교과서만 본다고 백점 맞는 거 아니잖아요.라고 대답할 수도 있어요. 사실 교과서만 본다고 시험점수를 백점 맞을 수 있진 않을 거예요. 하지만 교과서를 전혀 보지 않고 시험백점을 맞는 친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시험을 내는 선생님과 관련이 있거든요.  


 

선생님들이 시험문제를 낼 때 어떤 책을 참고할까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집? 자습서? 물론 약간 문제 유형이나 자세한 내용을 선생님들도 알고 싶을 때 문제집이나 자습서를 볼 수 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교과서를 가장 많이 보고 참고하여 문제를 냅니다.


교과서에서 나오는 문장들 표현들을 가지고 내야 오류도 적고 여러분이 가장 익숙하게 느끼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어요. 사실 문제집은 쌤도 만들어 보았는데요. 대학생 때 알바로 문제집의 요약본을 만드는 알바를 했었어요. 쌤일때가 아니고 쌤이 되기 전 대학생이었는데도 전공지식을 가진 사범대 생이였기 때문에 그걸 믿고 쌤의 요약본을 받아주었어요.  


 

그 요약본이 들어간 문제집을 열심히 읽고 공부한 친구들 도움이 되었겠지만 그 친구들이 시험 보는 학교의 선생님이 보시는 교과서와 만드신 프린트물을 보는 친구들과 생판 모르는 쌤이 만든 요약본을 보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을 거예요. 물론 쌤이 열심히 만들었고 오히려 내용이 부족할 까봐 교과서보다 더 심화되는 내용을 넣기까지 했기 때문에 더 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건 내가 볼 시험을 내는 선생님의 마음과 연결되어야 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선 내가 배우는 교과서와 선생님이 만드신 프린트물과 수업이 제일 중요하게 되는 거죠.  


 

이 정도면 공통적으로 우리가 알아야 하는 부분들은 어느 정도 얘기가 된 것 같아요. 이제 구체적으로 교과서 내용을 확인하면서 공부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이 참고한 교과서와 여러분의 교과서가 좀 다를 수 있어요. 구성이나 목차에 차이가 좀 있을 뿐이지 아마 전체적인 내용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다르더라도 너무 놀라지 말고 차근히 읽은 후 여러분의 교과서를 다시 보면 겹치는 부분이 보일 거예요. 중학교 1학년 과학 속으로 출발해 볼까요?

작가의 이전글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