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한다. 바로 식단과 운동이다. 한 가지만 할 수는 없는 건지를 물어본다면, 글쎄, 단기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만약 두 가지 다 할 여유가 없다면 급한 대로 한 가지만 골라서 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면 (이미 본인은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리고 묻는 것일 테니)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둘 중 한 가지만 해서 감량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아마 그건 반쪽짜리 성공에 불과할 것이다.
식단과 운동이 하는 역할은 조금 다르다. 식단은 감량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운동은 유지에 중요하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면 두 가지를 적당히 조화시켜서 해야 한다. 너무 원론적이어서 지겹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야만 한다.
식단만 할 경우,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기에는 좋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이 죽을 때까지 먹는 것을 계속 조절하고 절식할 수 없으니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만에 하나 계속해서 식단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시점부터는 살이 빠지지 않고 유지만 될 가능성이 높다. 식단을, 특히 절식에 가까운 식단을 할 경우,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계속 감량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반면 운동만 할 경우, 감량은커녕 오히려 살이 붙을 것이다. 심지어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과 살이 동시에 붙게 되면서 벌크업(살크업)으로 덩치가 배로 커 보일 가능성이 높다. 즉,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식단을 하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건강한 돼지'가 될 뿐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마다 체질이나 생활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한 번씩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내게 맞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정말 많은 시도를 해왔다.이제부터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식단과 운동들을 소개하고, 그때 결과가 어땠는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하나씩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