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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박이 3시간전

길은 언제나 그곳에

내 노래 91

나도 그리고 너도,
우리 묵묵히 눈 쌓인 길을 비질해나가자
결국에는 우리의 길이 드러날 거야
그때까지 내 앞에 쌓인 눈만 치우며 가자

눈이 쌓였다고 길이 없는 게 아니잖아
그 안에 분명 길이 숨어 있어
내 앞의 눈만 하나씩 치워가며
다시 우리의 길을 만들어가자

하얗게 덮인 이 길 위에서
서로의 발자국을 따라 걸어보자
힘든 순간에도 우리가 함께라면
길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야

눈이 쌓였다고 길이 없는 게 아니잖아
그 안에 분명 길이 숨어 있어
내 앞의 눈만 하나씩 치워가며
다시 우리의 길을 만들어가자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우리가 가는 이 길이 분명히 있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며
길을 찾는 순간을 믿어보자

눈이 쌓였다고 길이 없는 게 아니잖아
그 안에 분명 길이 숨어 있어
내 앞의 눈만 하나씩 치워가며
다시 우리의 길을 만들어가자

나도 그리고 너도,
우리 함께 눈을 치우며 걸어가자
길이 드러나는 그날까지
우린 묵묵히 걸어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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