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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칠 결심.

대박이 EP.55

by 대박이

2025년 구정 설날의 아침이다.

음력 생일을 챙기는 나에게는 진짜 새해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로나 이후 우리집 명절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차례와 성묘를 한 번에 하는 방향으로 어느덧 약속처럼 사촌들과 선산에서 만나기 시작했지만, 이번 설날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서 날씨가 좀 풀리면 조상님을 뵈러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 오랜만에 여유로운 명절 아침을 보내며 글을 쓰고 있다. 새해에는 꾸준히 에세이 글을 쓰려고 생각하고 있고, 짧게라도 나의 생각들을 많이 남기려고 한다.


몇 달 동안 새롭게 도입될 업무 테스트로 많이 바빴다. 작년 하반기 매주 월요일 오전에 기타 레슨을 받고 있었는데 일이 갑자기 바빠지니 레슨 일정에 맞추기 쉽지 않아서 일이 바빴던 만큼 기타 레슨도 놓게 되었다.

어제 밥 먹으며 티비를 보다가 유튜브 짠한형 유준상 배우가 나와서 기타를 치며 즉흥곡을 뽑아내는 것을 보며 마음이 두근거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Tkz57hvL8ns)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유준상 배우는 저렇게 바쁘게 사는데도 꾸준하게 많은 것들을 행동하며 살고 있는 모습이 어느 면에서 나와 비슷한 모습도 보이고 있네 라는 생각과 나보다 꾸준하게 더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나를 행동하라고 자극시키기도 했다.

무작정 핸드폰을 들고 다시 내가 레슨을 반드시 받을 수 있는 시간대로 알아보았고, 매주 화요일 밤10시 레슨을 할 수 있는 분을 찾아서 등록하고 2월 4일부터 다시 레슨을 시작한다.


노래 가사를 만들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 가사들이 멜로디가 되어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하고 싶다. 그게 내가 사는 세상 동안에 꼭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이니 만큼 미루지 않고, 그저 행동할 것이다.


2025년에도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삶을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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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