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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지났네

내 노래 30

by 대박이

기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

피곤한 하루, 눈이 스르르 감겨

잠시 눈을 붙였는데, 꿈속에서 달렸나

눈뜨니, 어라? 우리 집이 아니네


눈뜨니, 내릴 역이 지나가버렸어

내 마음도 기차처럼 달려가네

돌아가야 할 길이 멀어졌지만

웃어넘기자, 뭐 어쩌겠어


기차는 빠르게 달려가고

내리려던 역은 이미 지나고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겨

어디로 가는지 나도 잘 몰라


눈뜨니, 내릴 역이 지나가버렸어

내 마음도 기차처럼 달려가네

돌아가야 할 길이 멀어졌지만

웃어넘기자, 뭐 어쩌겠어


다시 돌아가야 할 길, 멀고도 험해

이런 실수도 한 번쯤은 하잖아

집에 도착하면 한참 웃겠지

이렇게 엉뚱한 하루도 괜찮아


눈뜨니, 우리 집이 아니네

다음 역에서 다시 돌아가야지

오늘도 웃음이 가득한 하루

기차 안에서 시작된 또 다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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