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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아빠들 ‘당혹’스럽게 만든 차, 가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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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6. 2025
KGM 무쏘 EV, 사전계약 시작
보조금 등 적용 시 3천만 원대 구매 가능
무쏘 EV/출처-KGM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오는 25일부터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다.
무쏘 EV는 SUV 기반의 도심형 전기 픽업으로, 정숙성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최대 500kg의 적재 중량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1km(2WD 기준)이며 가격은 STD 트림 4800만 원, DLX 트림 50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처음 출고가가 공개됐을 때는 높은 시작가로 소비자들의 실망을 샀지만, 국고 보조금 65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서울시 기준 186만원)이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3900만원대(3962만원)까지 낮아진다.
더욱이 소상공인에게는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으로 약 1410만원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가 3300만원대까지 내려가는 ‘반전’이 있다.
SUV 감성 더한 전기 픽업 ‘무쏘 EV’
무쏘 EV는 ‘Handy & Tough’ 콘셉트를 반영한 외관 디자인을 채택했다.
무쏘 EV/출처-KGM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픽업트럭 특유의 스타일링에 스마트한 전기차 이미지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또한 SUV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중형 SUV와 비견될 정도의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2열 슬라이딩 기능과 32도 리클라이닝 시트, 1002mm의 넉넉한 헤드룸 등을 갖춰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무쏘 EV/출처-KGM
배터리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2WD 모델의 경우 전륜구동 방식으로 207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주차 중 10분마다 배터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는 KGM이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기술 중 하나로, 충전 시에도 실시간으로 전압과 온도를 감지하며 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옵션 및 혜택 제공
무쏘 EV는 기본적으로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 시트,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실외 V2L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사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타일업 패키지(데크 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박스) 등의 옵션을 추가할 수 있어 소비자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무쏘 EV/출처-KGM
KGM은 무쏘 EV 출시를 기념해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 계약 후 출고하는 선착순 250명에게는 ‘MUSSO X G-SHOCK’ 콜래버레이션 한정판 시계를 제공한다.
또한, 10년/100만km 보증과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 원까지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무쏘 EV/출처-KGM
KGM의 이번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보증 서비스는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향후 무쏘 EV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