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와 경쟁?” 신형 스포티지 "대박이다"

스포티지/출처-기아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의 시험 주행 모습이 최근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G90보다 나은데?" 제네시스 G80 전기차, 호평 쏟아지는 이유 - 이콘밍글

기아 신형 스포티지, 헤드램프 수직 형태로 적용

스포티지는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는 2021년 출시된 5세대의 부분변경 버전이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출처-carsales

외신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을 반영했다. 이는 신형 쏘렌토 및 카니발과의 디자인 연계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와 분할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자세한 사항은 위장막으로 인해 확인하기 어렵지만 헤드램프와 그릴 사이 공간을 최소화해 통합된 듯한 인상의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가 제대로 해냈다" 어떻게 이정도 인기가.. 대체 무슨일? - 이콘밍글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출처-carsales

측면부는 신규 휠 디자인과 추가된 가니쉬 등 소폭의 변화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의 경우 내부 그래픽이 개선된 테일램프와 수평형으로 변경된 제동등 및 방향지시등이 특징이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슬림한 반사판을 후면 범퍼에 배치하고 스키드 플레이트와 같은 세부 디테일도 일부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포티지/출처-기아

가격 200~300만 원 인상 가능성

실내 디자인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ccNC 기반의 최신 UI/UX가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 인식 시스템 등 최신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운영될 예정이며 1.6 터보 PHEV 모델은 수출용으로 제한된다.

스포티지/출처-기아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올해 말 디자인이 공개된다. 가격은 상품성 향상으로 인해 약 200만~300만원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출시 가격은 2,000만원 후반에서 3,000만원 초반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체급을 확대 스포티지가 아닌 쏘렌토와 경쟁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780mm, 전폭 180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820mm로, QM6의 휠베이스 2705mm에 비해 105mm 더 길어진 수치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휠베이스는 준중형 SUV인 투싼과 스포티지(2755mm)를 넘어서 중형 SUV인 싼타페와 쏘렌토(2815mm)와 직접적으로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