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근아 Jan 18. 2024

디자인은 의식의 흐름대로.

메이페이퍼 ㅣ 호주 디자인은 _____이다 ㅣ 05

<디자인은 어둠 속 미로게임이다>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3D - 3D - 2D

기차역으로 하자!  

첫 번째 3D는 이 사진으로!

빛이다!

빛이 힌트였는데!

창문 블라인드사이로 들어오는 빛!

내 작품에 저 빛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블라인드 모양으로 종이를 잘라볼까?

직선의 불빛! 오! 되네? 오호!

이런 빛도 나오네?

그럼 나의 주제는

직선빛이다! 어둠 속 빛!

기차역을 일단 직선적으로 만들고,

직선의 빛을 만들어 비추면

기차역이 달라 보이겠지?

오! 오! 근사한걸?

이건 어둠 속의

기차역!


그럼

낮의 기차역은 어떻게 표현하지?

빛으로 만들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그림자!


이번엔

동그라미 그림자!

동그라미를 어떻게 표현하지?

동그라미 도형자!!!!

햇빛 있는 날,

야외에서

찍자!






이번엔

3D에서 2D로.

포장지를 만들어야겠다.

A B C 생일선물용 포장지.

이름에 따라 A B C를 골라서

선물 포장을 특별하게 하는 거지.

음~ 역시 나는 천재야.

아! 빛에서 만들어진

레인보우칼라!

그것을 2D의

메인 컬러로

잡아야겠다.

어둠과 빛,

블랙 앤 화이트와

대립되게끔.

직선의 빛을

칼라의 빛으로

일단 디자인해 보자!

무한의 컬러풀한 직선을 그려놓고,

그리고 마구마구 다르게 정렬을 하면…

어! 이건 B 알파벳으로 해야겠다!

그럼 A는 직선과 상반되게!

동그라미 컬러빛으로?

C는… 모르겠다.

선이 모여

새로운

무늬?

B 를 좀 더 디자인해서 포장지로 프린트해야겠다.

포장지니까. 선물포장한 것을 사진으로 찍고,

캠페인 광고처럼 디자인해 볼까?

축하해요는 너무 식상하고

아들이 그 선물을 들고 있으면 좋겠다.

그럼 메시지는 I Love You!

어머니날을 위해?

M 포장지를

만들걸.

아쉽

다.









오늘은 즉흥적으로 쓴 글이다. 

의식의 흐름대로. 

복작함 마음 그대로. 

내 마음이 들쑥날쑥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