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는 글을 평가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는 작가를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데이터라는 단어는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조회 수, 클릭 수, 체류 시간 같은 숫자들은
창작의 세계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작가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숫자보다 감각을 믿고 싶다.”
이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감각과 데이터가 대립 관계처럼 취급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데이터는 글을 망가뜨리는 도구가 아니라,
글을 지키기 위한 장치에 가깝습니다.
작가가 데이터를 본다고 하면,
대부분 이런 장면을 떠올립니다.
조회 수가 낮은 글을 실패로 판단하고
반응이 적은 주제를 버리고
숫자가 잘 나온 글만 반복하는 모습
하지만 이것은 데이터의 가장 거친 사용법입니다.
데이터의 본래 역할은
글의 가치를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데이터는 결과가 아니라 상황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상황을 알면, 작가는 덜 흔들립니다.
감각에 의존한 글쓰기는 초반에는 자유롭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느껴지는 대로 문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각은 점점 무거워집니다.
이 방향이 맞는지 모르겠고
왜 반응이 없는지 알 수 없고
어디를 고쳐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이때 데이터는
정답을 주지는 않지만,
불필요한 추측을 줄여줍니다.
데이터를 본다고 해서
복잡한 분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작가에게 필요한 숫자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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