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시간의 소중함이 여기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것이라고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되돌아볼 수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또는 지금의 이 책도 없었겠지요. 그러나 ‘나’라는 사람과 함께하면서 겪을 수 있었던 다양한 고난이나 힘들었던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음을 다시 한번 더 깨우치게 되는 지금입니다.
서러움이나 시련에 못 이겨 나자빠졌을 때, ‘나’라는 버팀목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힘겨움을 이겨낸 뒤,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음과 눈물로 서로를 껴안을 수 있어서 감사했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뒤로한 채, 유유히 나의 손을 잡고 걸어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대에게 한 송이 꽃이 되어 잔잔한 향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지난날의 ‘나’, 지금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는 항상 다르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나’와 함께 천천히 걸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온다고 고생 많았어요. 지금까지 버텨줘서 고마워요.
나는 당신을 믿어요.’
사랑하는 남편, 가족, 친구, 지인, 교수님, 선생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강 현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