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관리, 당뇨식단강의 진행했어요 안녕하세요 예은예슬맘입니다. 오늘은 저의일상을 함께 공유하고자해요.
저는 올해 교회에서 혈당, 건강관련해서 칼럼을 기고 중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우연히 명선 교회에서 혈당관리, 당뇨식단 강의를 진행하게되었습니다.
1년전쯤 건강검진에서 당뇨전단계 진단이후, 그냥 습관적으로 무작정, 혈당관리하고 음식먹고 혈당 체크하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었어요.
ppt도 만들어 보고, 물론, 회사원 신랑이 전날 저녁 다시금 수정을 해줘서 더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3월 중순이 좀 안되었을때 , 갑자기 강의 연락을 주셔서 , 경험삼아 진행해보았습니다.
20분 정도가 오셨었고, 생각보다 너무 진지하게 이야기들으러 오셨고, 사실 혈당관리 처음에 저혼자 할때는, 힘들고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한겹 보다는 세겹줄이 단단하고힘이 있는것 처럼 저또한 준비하면서 한번더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사랑 아이들 방학, 신학기가 맞물려서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 강의까지 하기로했으니 한다고 말하고나서 참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괜히 한다고했나... 무를까.....
그런데 참 기록의 힘이 무섭더라구요. 30분 정도 강의라고해서 양을 얼마 정도로 정해야될까 하고 신랑이랑 이야기하다가 신랑은 ppt20페이지를 이야기했다고하는데 저는 a4 보고서 양식으로 10포인트로 20장을 준비를 했었어요
원고를 프린트해서 읽어야지했더니 신랑이 그럼 진짜 안된다고..ppt로만 하라며
나랑 독대한다고생각하고 하자고 해서 결국 프린트를 못해갔는데... 습관화된 경험이 무섭구나 싶더라구요.
기억이 안나서 말을 버벅 되면 어찌되려나
경력도 10년이상 단절되어 사람들앞에 나서는것 부터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저희첫째가 최근에 담력이 크구나 한적이 있었어요. 국회체험관가서 번쩍 손들어 자기의 견 발표하고, 올해 3월4일 전학갔는데, 부반장 선거 처음으로 도전했다는 말에 첫째에게 어떻게 하면 사람들앞에 서면 긴장하지 않을까?? 질문도하고..
잘할수 있다는 생각과 편안한 마음을 가지라네요 딸아 ㅋㅋㅋㅋ니가 엄마보다 낫다
그래 해보자 어찌 어찌 되겠지 20분정도로 끝내자 ㅋㅋㅋㅋㅋㅋㅋ
강의 시간 거의 1시간을 발표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입에서 나오는대로 했나?? 그래도 다행히 원고 작성한 내용에서 많이 빠지진 않고, 내용은 잘 전달되어진듯 합니다.
생각남는 질문들과 답변 드렸던 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1.음식에 따른 혈당지수 Gi, 음식과 상관성은 어떻게 되나요??
식품교환표와 혈당지수 지표는 사실, 평균적이라는개념이지 막상 음식을 먹어보면 혈당지수와 다르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지수보다는 탄수화물을 먹을때 정확양을 계량하여 먹고,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밥양 기준 (저의한끼 부담없는 식사량 60g) 으로 과일은 밥보다 조금더 많은 70~80g정도를 1회 섭취량으로 생각하고, 면류, 빵류, 떡류는 가루 제품이다 보니 밥보다 조금 작은 양 50~ 정도를 섭취해주는것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2.감자칩, 고구마 조리방법에 따른 혈당 변화는 어떻게 되나요??
사실 조리방법으로 인해 혈당변화는 미미한 편입니다. 결국은 고구마는 삶아도 고구마고 , 익혀먹어도 고구마 입니다. 조리방법으로 혈당관리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규칙적인양, 규칙적인 시간패턴으로 먹는것이 혈당 수치를 예상하고 먹을수 있으니 조리방법으로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됩니다.
고구마를 먹을때 사실 양생각안하고 주먹만한 고구마 하나씩 먹고, 1개먹었습니다 할때가 있고, 또 거기에 밥까지 또 먹게 되니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내몸이 한번에 소화시킬수 있는 양을 신경써서 먹는것이 중요합니다.
3. 빵과 떡을 너무 좋아하는데 끊을수가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떡은 아무래도 가루로 만들어져있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갑니다. 다만 떡이라고해서 먹지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찹쌀모찌, 인절미 처럼 찹쌀로 이루어진 떡은 정말 소량만 먹어도 혈당이 확튈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대신 콩고물이 묻혀진 시루떡, 송편등 콩, 팥을 이용한 50~60g정도 송편으로 4개 정도 , 간식으로는 2개 정도 먹습니다.
4. 차를 이용한 물 섭취량을 4L먹고 있는데 그이후 수치상으로 몸이 건강해지고있습니다. 걱정도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은 1L~2L정도의 기본 물을 마셔주면 되는데, 한번에 500mL정도의 양을 7~8회 정도 드시고 있는것 같은데, 음식양이 많이 줄었을것 같아요. 한번에 먹는양을 100~150mL정도로 줄여서 횟수는 나누어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5. 라면에 고추장을 넣고 나름의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반성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새우, 계란, 치즈, 야채들을 넣고 라면 양은 1//2개로 줄여서 먹고, 라면에 밥말아먹고 하는 습관은 조금씩 줄여 주는것이 좋아요. 라면으로 채우는것이 아니라 라면양을 줄이고 단백질로 그 비워진 양을 채워줍니다.
밥양기준 60g으로 더 많은 양을 먹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제일 작은 컵라면 1개 정도를 먹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 다음번에 교회 칼럼에 라면 먹는법을 한번더 기재해드리겠습니다.
6. 제로당, 대체당을 이야기하셨는데 스테비아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어떻게사용하면 올바르게 사용할수 있나요??
스테비아는 다량 복용했을경우, 복통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로당이라고해서 먹었을때 단맛은 나고 혈당이 안오르는것이 아닙니다. 단맛에 익숙해지면 점점더 강한 단맛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단맛에 길들여져서 자극적인 단맛을 찾게 됩니다.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7. 효소를 이용하여 조리를 하면 좋다고 하는데 진짜 그럴까요??
효소는 효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식품 성분표를 잘살펴보면 성분표에서 당함유량을 볼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어떤 식품이 좋다고 말할수는 없고, 성분표에 단맛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결국은 매실청이 효소와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설탕이 주요한 혈당을 일이키는 원인이 되다 보니,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 효소를 만들어 사용하는방법은 혈당과는 영향을 주지 않으니 사용하셔더 괜찮을것 같습니다.
8. 샐러드보다는 쌈, 김에 밥을 싸먹으라고하셨는데, 발사믹 식초에 올리브유를 넣어서사용하고있습니다. 사용하면 안될까요?
샐러드와 쌈은 아침 첫끼니에는 공복이 길어지다 보니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끌어당기려는 특성이 있어서 아침에는 되도록이면 조심해주는것이 좋고, 활동이 많은 낮에는 샐러드드레싱 식품성분표를 보고 당함유량이 100g기준으로 살펴보고 최대한 작은 양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9. 연속혈당기 구입은 어떻게 하나요?
연속혈당기는 병원 처방이 없어도 인터넷에서 연속혈당기로 검색하여 구입이 가능하지만, 인슐린 처방 환자는 보험 공단으로 서류를 보내면 환급이 가능합니다. 저는 pt 수업 듣는것 보다, 혈당기를 부착하여서 이거라도 붙이고 있어야 내가 밥먹어야되는구나를 알수 있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10. 커피는 아메리카노만 먹어야되나요?
아닙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커피믹스 커피도 1잔씩은 마셔도 됩니다. 다만 1잔씩만 마시고, 다른때는 되도록이면 차를 마시거나 물을 마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11. 소세지를 먹으라는건 어떤 의미인가요?
아침공복이 길때, 탄수화물을 먼저 닿으면 혈당이 치솟을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소세지 15g~20g은 탄수화물은 낮지만, 단백질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단백질로 포만감을 높여주고, 아침 식사, 간식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다만 소세지라고해서 마음대로 마구마구 먹는것이 아닙니다. 천하장사 소세지, 닭가슴살 소세지, 제일 작은것 1개, 소량으로 이제 음식을 먹겠다는 뜻으로 내몸에 신호를 보내는것 같습니다.
과자에는 탄수화물만 있지만, 소세지, 크래미,어묵에는 단백질이 함께 포함되어있습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은편이다 보니 소량으로 조금씩만 먹습니다.
사실 어떤 질문을 하실지 몰라서 예상 리스트를 잡기가 어려웠는데, 1년을 몸으로 경험하고 보니 정리되어 있던 답들이 잘 나오더라구요
강의후 저희 신랑과 대화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본인의 바뀌어진 식단을 알려주었어요. 아침에는 테이크아웃처럼 먹을수 있는데, 볶음김치와, 주먹밥을 많이 먹었다고 .. 어제 들었던게 기억나서 오늘은 주먹밥 양을 줄이고, 계란 두개와 먹었는데 확실히 몸이 더 편안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그냥 이야기할때는 신랑에게 잔소리처럼 느껴졌을텐데 , 어제 이후 저희신랑부터 바뀌어지기 시작해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뜻깊은 시간이었고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굿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