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에세이
글은 잘못 쓰면 다시 고치면 되지만,
한 번 산 삶은 되돌려 쓸 수 없잖아요.
헤밍웨이도, 마크 트웨인도
한 문장을 수백 번 고쳤지만
어제의 삶은 다시 쓸 수 없었어요.
결국 삶을 고치는 방법은 오늘에 있어요.
어제까지의 모든 시간이
오늘을 위한 연습이었다면,
오늘은 내일을 위한 첫 문장이겠지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시련에 흔들리지 않으며
묵묵히, 정직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우직함이야 말로
좋은 내일을 만드는 힘 아닐까요?
지금은 고단할지 몰라도
그 태도가 인생의 중심을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단단히 붙잡아줄 거라 믿어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채우며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삶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