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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중독, 당신의 리더십은 안전한가요?

[방구석5분혁신.리더십]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1. 권력이 당신의 뇌를 사로잡는 순간


권력은 우리 뇌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자극제다. 권력은 단순히 높은 자리에서 명령을 내리는 일이 아니다. 사람의 뇌를 변화시키는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다. 뇌 과학자 이언 로버트슨은 “권력은 코카인처럼 도파민을 분비해 강렬한 쾌감을 준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이 쾌감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큰 권력을 탐하게 되는 이유다. 권력에 취한 리더는 공감 능력을 잃고, 자신의 판단만 절대적으로 믿게 된다.


2. 권력 중독의 경고등이 켜지는 3가지 징후


1) 통제 집착:

결정을 내리면서 늘 옳다고 확신하고, 반대 의견은 듣기조차 싫어한다면 위험 신호다. 반대 목소리에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 먼저 반응하는 순간, 이미 고립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2) 권력 과시:

작은 성과도 과장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집착한다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인정받지 못할 때 더 큰 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종종 권력 중독자다.


3) 비판 거부:

불편한 지적을 음해로 간주하고 적대적으로 반응하는가? 달콤한 말만 듣고 싶은 유혹은 달콤하지만, 그 끝은 고립과 오판뿐이다.


3. 권력 중독을 예방하는 리더십 생존 수칙


1) 자기 성찰 루틴 만들기:

매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오늘 내 결정은 타인의 관점을 반영했는가?” “비판을 열린 마음으로 들었는가?” “성과를 과장하지 않았는가?” 이런 질문이야말로 권력의 덫을 피하는 출발점이다.


2) 권한 분산 시스템 구축하기:

권력은 나눌수록 건강해진다.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중요한 결정은 동료들과 함께 내리자. 함께 짐을 지면 리더의 부담도 줄어든다.


3) 신뢰받는 멘토 찾기:

냉철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멘토나 코치는 리더에게 필수다. 때로는 불편할지 모르지만, 주변의 객관적 시선은 나의 리더십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


4) 소통 강화로 공감 훈련하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팀원들과 대화하자. 직접 듣는 이야기는 보고서에 담기지 않는 현실감을 선사한다. 숫자보다 생생한 인간적 시각이 리더를 더 강하게 만든다.


4. 건강한 리더, 균형 잡힌 리더


권력은 리더십을 실현하는 도구일 뿐이다. 권력을 목표로 삼으면 리더십은 왜곡되고, 조직은 흔들린다. 자기 성찰, 권한 분산, 신뢰받는 조언자와의 협력, 공감 훈련은 리더가 권력을 다스리고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다. 당신의 리더십, 지금 안전한가? ⓒ혁신가이드안병민



▶ 왜 가장 사악한 자들이 최고의 권력을 잡게 되는가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노예의 길'


  권력은 자석이다: 권력 구조가 강압적일수록 무자비한 사람들이 더 끌린다. 권력 자체는 중립적이지만, 도덕적이지 않다.

  선한 사람들의 회피: 윤리적 갈등을 피하려는 선한 사람들은 권력을 멀리한다. 그 결과 권력 상층부엔 무자비한 이들이 남게 된다.

  시스템이 답이다: 권력이 부패로 이어지는 건 시스템의 통제가 없을 때다. 권한 분산과 견제가 필수다.

  우리의 책임: 시민들이 도덕적 선택을 회피하면 결국 악인이 권력을 잡는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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