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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과 질서의 시대에서 흐름과 적응의 시대로

[방구석5분혁신.사장을 위한 노자]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1. 왜 갑자기 공자 형님과 노자 형님 얘기가 다시 뜨냐고? 이유는 단순함. 우리가 살아온 세상은 오래도록 공자식 감각 위에서 돌아갔음. 질서. 규범. 이름 붙이기. 구조화. 역할 나누기. 세상을 정리정돈으로 관리하던 시대였음. 근데 변화 속도가 미친 듯이 빨라지면서, 이 방식만으론 대응이 안 되기 시작함. 그래서 요즘 노자 형님이 다시 소환되는 중임.


2. 공자 형님 철학은 한마디로 정리정돈의 기술임. 개념 만들고, 선 긋고, 역할 정하고, 틀 세우고, 모든 걸 명확하게 분류함. 사회 안정성은 최강임. 공장 생산라인처럼 착착 맞아떨어지는 구조. 그래서 학교·회사·정부 대부분이 이 모델로 굴러왔음. 문제는 이제 세상이 너무 빠르게 흔들리니까, 이 ‘정답 찾아 움직이는 방식’이 점점 버거워지고 있다는 점임.


3. 노자 형님 철학은 완전 다름. 흐름을 읽는 감각임. 경계 흐리고, 억지 없고, 물처럼 유연하고, 상황 따라 방향을 바꿈. 공자가 ‘질서’로 사회를 묶었다면, 노자는 ‘흐름’으로 세계를 이해한 사람임. 예전엔 이 방식이 느슨해 보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변곡점이 몰아치는 시대엔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임. 말 그대로 혁신 맞춤형 철학임.


4.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공자식 사고에서 노자식 사고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혁신 유연성임. 정답 찾고 선 긋는 방식에서, 흐름 읽고 방향 전환하는 방식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얘기임. 공자식 프레임은 문제를 정리할 때 강함. 근데 ‘변화 그 자체’를 다루는 데는 한계 있음. 반대로 노자식 감각은 변화의 파동을 통째로 읽고, 고정 규칙보다 적응을 우선함. 그래서 지금은 노자 철학이 압도적으로 필요한 타이밍임.


5. 결론은 명확함. 지금 세상은 정답을 요구하는 시대가 아니라, 적응을 요구하는 시대임.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니까, 공자식 도구만으론 감당이 안 됨. 유연함·수용성·흐름·분권·무위 같은 노자식 감각이 새로운 생산성을 만들어냄. 정답과 질서에서 유연한 흐름으로 옮겨 타는 게 혁신의 핵심임.


6. 이런 관점 전환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안병민 대표의 『사장을 위한 노자』를 추천함. 공자식 사고에 익숙한 리더가 왜 지금 노자식 유연성을 장착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이게 조직 혁신의 본질인지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임. 변화의 시대를 제대로 건너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함. ⓒ혁신가이드안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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