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아트리움에서 즐기는 무료공연>

강서아트리움에서 7월~9월 예정된 10건의 공연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화려한 연극이 단돈 만 원, 올여름 피서지 추천합니다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강서아트리움 2층~3층의 공연장 아리홀은 215석의 지정좌석이 계단식으로 배치된 쾌적한 시설입니다. 지금까지 40회의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한 강서구립극단은 2004년 5월 14일에 창단했습니다. 6월 22일 토요일에 연극 ‘크리스토퍼 빈의 선물’ 공연이 있어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강서아트리움 전경>

23년 5월에 준공된 강서아트리움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강서구의 대표 문화공간입니다. 갤러리, 카페, 공연장, 다목적실, 커뮤니티 및 강의실 등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31면의 지하주차장까지 갖춘 복합문화시설입니다.      

<쾌적한 공연장과 편의시설>

연극 ‘크리스토퍼 빈의 선물’ 은 <The Late Christopher Bean> (1932)을 원작으로 한 강서구립극단의 41회 정기공연 작품입니다. 소극장에서 볼 수 있는 1인 다역의 캐스팅은 없었습니다. 9명의 배우가 고정 캐스팅으로 살아있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강서구립극단 9명의 배우가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번 연극은 전순열 예술감독이 강서구립극단에서 첫 번째로 제작한 공연으로 연출자의 설레는 마음이 관심과 의지로 반영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러닝타임 100분 동안 금전과 재물에 대한 인간군상이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잘 짜여진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미와 교훈이 적절하게 어우러졌습니다.     

<1층 갤러리의 서예문인화대전 작품>

9명의 배우가 열연하는 수준 높은 연극을 이렇게 쾌적한 공연장에서 1만원 (강서구민은 5,000원) 으로 즐긴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공연이 끝나서 내려오니 1층 갤러리에서는 서예문인화대전 작품 전시회가 한창이었습니다. 강서문화원에서 주최한 전시회로 대회 수상작 및 다양한 출품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내데스크의 브로슈어에는 7월~9월 총 10건의 공연 일정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일부 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연이 ‘무료’입니다. 고물가에 폭염까지 기승인 요즘, 많은 시민들이 강서아트리움의 무료 공연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