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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M경비지도사 Jun 30. 2024

<경기 양평 : 베이커리 카페, 중미산 제빵소>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은 베이커리 카페

아들과 함께 설매재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퇴실하면서 주변의 베이커리 카페를 검색했습니다. 눈에 띄는 곳이 있어서 방문한 곳은 중미산제빵소입니다.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은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내린 비가 일요일 오전에 그쳤습니다. 중미산제빵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은 여유롭고 상쾌했습니다.          

밤새 내린 비가 주변 풍경의 색감을 더욱 선명하고 풍부하게 해주었습니다. 하늘과 구름, 나무와 꽃에 생기가 있습니다.               

제빵소의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고소한 빵냄새와 진한 커피향이 원목과 벽돌로 마무리한 카페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거대한 규모의 창고식 카페보다 이런 아늑한 곳이 좋습니다.         

 

당일 생산한 빵만 판매하는 중미산제빵소는 영업 7년차에 접어든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휴양림에서 컵라면과 햇반으로 요기를 하고 퇴실했으니 속이 허전했습니다. 아들은 망고바나나주스(6천원), 저는 핫 아메리카노(5천원)를 골랐으며 피자처럼 생긴 빵은 고구마포카치아(8천원) 입니다. 19,000원으로 즐기는 브런치였으며 커피와 주스는 맛과 향이 살아있었고, 고구마포카치아는 8천원으로 즐기는 정통 피자와 같았습니다.               

진실은 오븐에서 나온다는 중미산 제빵소는 깜빠뉴와 같은 하드계열 빵을 주로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주력상품을 분명히 밝힌 점이 중미산 제빵소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카페의 내부를 장식하는 소품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했습니다. 20원을 넣고 사용했던 추억의 공중전화기가 있어서 다이얼을 돌려봤습니다. 다이얼 돌아가는 소리와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카페의 영업방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순수하고 맛있는 빵을 맛보고 싶다면 양평 중미산제빵소를 찾으면 됩니다. 잔잔한 피아노 음악과 감성이 넘치는 인테리어, 순수하고 맛있는 빵을 단정하고 친절한 직원들이 서비스 하는 곳. 강력 추천합니다.     

     

경기 양평군 옥천면 마유산로 590, 중미산 제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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