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워이, 워이

by 김아현

무겁고

쓸쓸하고

괴롭고

그러한 것


한단씩 묶어서

바다에 던지는

어느 침묵


바다와 밤의 공간은

여러 단의 질퍽함으로

시작도 끝도 없이

굼실굼실 흘러


어디로 갈지

어디서 올지

아주 모르는

먼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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