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의 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드니에 Jan 02. 2024

사랑은 뷔페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3장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더라도 성경 말씀 사랑장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장에 나오는 '모든'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7절>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뎌 내느니라'


사랑은 모든 음식이 차려있는 음식상과 같습니다.

참음의 음식, 믿음의 음식, 바람의 음식, 견딤의 음식 등이 차려져 있습니다. 


모든 음식이 다 귀합니다.

사랑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는 뷔페가 아닙니다.  


부부간에 인내하기 싫다고 참음의 음식을 싫어한다면 사랑이 아닙니다. 

남녀 사이에 신뢰가 없다고 믿음의 음식을 싫어한다면 사랑이 아닙니다.


자녀들의 미래를 인내하며 바라지 못하고 바람의 음식을 거절한다면 사랑이 아닙니다.

가족이나, 직장 등 모든 일에 짜증이 난다고 견딤의 음식을 거절한다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뷔페와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포함해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음식이 있어도,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마음이 있어야 사랑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사랑을 추구하도록 서로 격려해야겠습니다. 

상대가 싫어하는 음식을 기꺼이 먹어 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혼자가 아닌 상대와 함께 이루어나가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원 플러스 원의 추가적인 사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