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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떨리는 순간

by 찹쌀이

이게 뭐라고

매일 떨리는 순간이 있다.


매일 결과를 확인받는 순간.


잘 됐을까?

물이 너무 많지 않나?

물이 너무 적은 것 아니야?



매일 망설이게 하고, 매일 떨리는 순간은 바로

맛있는 밥을 잘 저어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전기밥솥의 뚜껑을 여는 순간


오늘은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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