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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발 Oct 17. 2024

들녘

황금 들녘이

햇살에 반짝인다


산들거리는 바람 사이로

나부끼는

무르익은 벼의 춤사위가 경이롭다


들녘은

봄이 오면 연두색

여름이 되면 초록색

가을이 오면 황금색

겨울이 되면 순백색이 된다

계절마다 변해가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놀랍

   

들녘은

봄에는 생명력과 희망을

여름에는 활기참과 편안함을

가을에는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겨울이 되면 고요함과 순수함을 선사한다

         

들녘은

풍성한 먹거리를

휴식의 안식처가 되고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이


들녘은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의 끈이

     

들녘은

농부의 수고로움이다

엄마의 따뜻한 품속

아버지의 넓은 가슴이다


들녘은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역사이자,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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