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의자는
지치고, 힘이 들 때
잠시 쉬어가게 해 주는 곳이다
머리가 복잡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마음을 다잡아 주는 곳이다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지 않은 사람
모두 생각나게 하는 곳이다
쓸쓸함이요. 고독함이다
엄마의 품속 같은
포근함이요. 넉넉함이다
누군가에
어깨를 내어 주고, 손을 잡아 주는
빈 의자가 그리운 시절이다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나누고 싶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