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대발 Nov 07. 2024

기다림

황색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려 한다


멈출까? 지나갈까?

잠시 망설이게 된다

    

멈추어 섰다 

앞에 차는 전속력으로 질주한다


30초 정도 달리자

 또 다른 신호등이 나타난다


앞서

달리던 차를 바로 만났다   




낚시를 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입질조차 없다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돔 한 마리를 낚았다

     

삶도

기다림의 연속이다

     

다가올 날들 

누구도 알 수 없다

자기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


결국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