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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발 Nov 07. 2024

기다림

황색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려 한다


멈출까? 지나갈까?

잠시 망설이게 된다

    

멈추어 섰다 

앞에 차는 전속력으로 질주한다


30초 정도 달리자

 또 다른 신호등이 나타난다


앞서

달리던 차를 바로 만났다   




낚시를 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입질조차 없다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돔 한 마리를 낚았다

     

삶도

기다림의 연속이다

     

다가올 날들 

누구도 알 수 없다

자기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


결국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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