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라면에 잘 어울 리는 요즘 핫한 김치!
가끔은 밥상을 차리는 일이
그냥 의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날..
반찬통을 열어봐도, 냉장고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뭘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날.
그런 날엔 묵묵히 김치를 버무리곤 했다.
김치 중에서도 파김치.
손이 많이 가지만,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정돈되는 음식이다.
줄기 하나하나를 다듬고, 정성껏 양념을 바르는 그 과정이
내 하루를 붙잡아 주는 것 같달까.
방학때 냉장고를 지켜줄 든든한 양식이 생겨서 기쁘다.
김치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하지만 그 손끝에서 위로가 만들어진다.
아이들이 파김치 하나로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때면,
오늘도 내가 참 잘 살았구나, 싶다.
요리는 결국 마음이다.
파김치 한 줄기에도
내 하루와 계절, 그리고 사랑이 들어 있다.
짜장 라면 하나 끓여서 파김치를 먹으면 정말 맛이 일품이다.
나는 요리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내 정성과 마음을 표현하는게
나의 요리인것 같다. 사춘기 아이도 파김치를 찾는다.
어쩌면 아이도 항상 엄마의 음식을 먹으며 사랑을 느끼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파김치 요리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시작하겠습니다.
깐쪽파1kg
고춧가루 200ml
다진생강 2큰술
마늘 작은거 10-15알(다진마늘 2큰술 대체 가능)
매실청 8큰술
설탕3큰술
찹쌀풀(물260ml-찹쌀가루 1큰술)
갈아만든배 200ml
새우젓2큰술
양파 1개
참치액젓 200ml(기호에 따라 가감가능)
흐르는 물에 깐쪽파를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 줍니다.
제 팁인데, 파김치 먹을때 끝부분은 양념이 잘 안베어서 심심한 맛이 드는데
미리 한 시간 정도
깐쪽파 끝 부분을 참치액젓을 부워서 절여줍니다.
마늘의 끝부분은 배탈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다고 해서
항상 제거해서 요리 하는데,
마늘을 잘 다듬어 주세요.
양파를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믹서에 갈 예정이라
예쁘게 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260ml 에 찹쌀풀 1큰술 넣어서 섞어준비해주세요.
마늘을 넣어주세요.
양파를 넣어서 준비해 주세요.
찹쌀풀을 넣어주세요.
고춧 가루200ml를 넣어주세요.
다진 생강2 큰 술을 넣어서 준비해 주세요.
새우젓 두 큰 술을 넣어서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양념을 깐쪽파에 넣어주세요.
양념을 잘 섞어주면 완성 입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익으면 더 맛있어요. 요즘 이걸로 밥 한공기 뚝딱 해결입니다.
여름철 입맛 확 잡아줄 레시피 꼭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