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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든 May 02. 2024

오월이야

작은 소원

내가 이 세상을 떠나가는 날이 오월이었으면 해. 비가 내리지 않아도, 하얀 눈이 나리지 않아도 괜찮아. 놀랍도록 찬란한 싱그러움이 우리의 거리에 놓인 연민, 오해, 미움을 말갛게 씻어줄 테니. 푸른 꿈으로 세상을 물들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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