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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든 Jan 28. 2024

서른한 번째 시

소풍 가는 날

밤의 절정초록빛 철쭉 사이로 붉은 장미노란 산수유, 오렌지빛 소국누렇게 뜬 단풍잎이 가지런히 누워 명랑한 꿈을 꾼다. 쉬지 않고 불어오는 칼바람이 살을 에일 무렵, 어머니가 목청을 돋우신다.


“어서 일어나, 김밥 싸가지고 소풍 가야지!”



휴일인데 한 번 웃으세요~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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