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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귤이 Mar 04. 2024

사랑의 허무함

평생의 인연인 것처럼 굴다가도

한 순간에 남이 되어버리는.


미숙한 인간 두 명이 꿈꾸는 환상.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나의 일상.


모든 기억들 다 지우고 훨훨 날아가려 하지만.


또 사랑에 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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