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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아 Dec 18. 2023

캐나다 교육이 이상하다

1. 캐나다는 애들 교육하기 좋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 교육을 위함인지 핑계인지로 캐나다를 선택한다.

이해는 할 수 있다. 한국의 입시 지옥이 너무 유명하다.

나도 안다. 그래도 한국을 가야겠다. 아이 셋을 그 곳에서 키워야겠다.

혹시 나도 아이들 교육이 핑계일까...?


혹, 정말로 아이들 교육이 이주의 이유라면 다시 한번 따져보길...


나는 8학년 부터 지금 나이 마흔하고도... 좀 넘었다.

대체적인 캐나다 교육을 모두 경험했고 아이들을 키우며 다시 한번 경험 중이다.

부모의 입장으로 보는 교육과 내가 받았던 교육을 다 같이 놓고 보니 이 나라 교육이 이상하다.


우선 학교에서 뭘 가르치는지 모르겠다. 좋게 말해 여러 이민자들이 말하는 자유속에서 어쩌구 저쩌구 교육을 한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것 같다. 자유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말 그대로다. 자유롭게 할태니 알아서들 하라는 것이다.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다. 당신 아이가 100점이던 0점이던 자유롭다.

선생들도 자유롭다. 당신 아이가 100점이던 0점이던 자유롭다.

아이들도 자유롭다.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한국 교육에 골치아프던 사람들은 착각한다.

이게 참된 교육이라...

틀렸다. 이것은 하향평준화된 교육이며 특출나거나 유별나게 공부시킨 아이들만 수면위로 올려 건져 내기 위함이다.


일년반쯤 전 어느날 우리 둘째녀석이 정말... 진짜 정말 오랜만에 숙제가 있다며 수학 10문제 짜리를 들고있다.

이녀석은 3학년인데 왜 문제는 1학년꺼지?

아니란다. 지금 배우는게 이거란다.

뒤를 봤는데 아무도 없다. 내 뒷통수는 누가 때린걸까...?

어지러운 건지 답답한 건지 어이가 없는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기분이다.

정신차려보니 첫째는 뭘 배우지 하는 생각이 든다. 5학년인데... 역시나다...

나부터 이미 이런 교육에 젖어 있던지라... 원래 학교는 자유롭게 놀다 오는 곳이라 첫째가 이렇게 크도록 관심이 없던건지 의식이 없던건지...

이때부터 미친듯이 매일매일 생각에 또 생각을 반복했다.

어찌해야 하는가.

그래. 조금 푸쉬를 해보자. 우리가 더 시키자. 한국도 어짜피 학원이다 뭐다 하잖나.

한국 수학 문제지를 공수해 오고 아내와 내가 번갈아 가며 가르쳤다.

어느날 첫째가 말한다.

"아빠. 왜 이렇게 해야돼? 애들 아무도 이렇게 안해. 선생님도 숙제도 안내줘. 왜 나만 못 놀고 이렇게 해?"

뒤를 돌아봤다. 역시나 아무도 없다. 아프다.

그랬다. 우리 아이들이 캐내디언이 되어 있었다.

나름 한국에서 살다와서 한국적 사고가 남아있던 나는 이 나라에서 자란 캐내디언이 답답하고 어리숙하고 심지어 멍청해 보이기 까지 했다.

그때부터 다시 아이들을 관찰해 보았다. 확실했다. 우리 아이들이 캐내디언의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었다.

정말 솔직하게 머릿속에 세글자가 떠올랐다.

'ㅈ됐다...'


학교 운동장에 아이들이 야구시합을 하고 있다.

나름 정식 시합이며 부모들도 여럿 모여 관람 중이다.

타석에 들어선 한 아이가 연거푸 헛스윙을 한다. 누가봐도 저 아이는 야구쪽은 아닌듯 하다. 폼이며 운동신경이며 그 어느것 하나 야구와는 관계가 멀어 보인다.

누군가 계속 소리친다.

"좋아!! 아주 잘했어. 너는 정말 잘 하고 있어. 바로 그거야. 정말 공을 잘 고르는데? 굉장해!! 정말 잘한다!!"

사람들은 이걸 보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역시 캐나다야. 아이의 용기를 북돋아 주잖아. 못해도 상관없어. 자신감이 충만해 지겠네.

캐나다에 살면서 많이 보는 캐내디언들의 유형이 있다. 분명 별거 없는, 심지어 일도 잘 못하고 지금 취직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자기 업무를 잘 파악도 못하고 있다. 옆에서 답답해 하며 대부분 내가 저 사람의 못 하는 부분을 커버 쳐주다 지쳐가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대화하다가 이런소릴 한다.

"아휴... 저기 좀 봐... 일을 저렇게 못해. 난 이 일을 참 잘하는데. 잰 왜저렇게 못 할까? ㅎㅎㅎ"

미친놈인 줄 알았다... 자기가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얼굴표정 하나 안변하고 절대적인 사실이라는 듯 얘기하며 남을 평가하고 있다. 그럴 위치가 아닌데.

저 사람 하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캐나다에서 자란 사람들이 대다수 저런 이상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시작한다. 저건 자만이다.


다시 야구시합으로 돌아가자.

캐나다는 대체적으로 칭찬일색이다. 저렇게 못 해도 칭찬한다. 그게 당근이다. 그런데 채찍이 없다.

채찍을 때리면 큰일 난다고 생각한다. 당근과 채찍의 조화는 없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커서 저런다. 이민 초기에 상냥한 캐내디언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는가?

그 상냥함 속에 당신을 아래로 깔아놓고 위선을 떨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일 뿐이라 생각해 보길 바란다. 자기가 잘나서 못난 너를 돕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희열을 느낀다.

균형이 없다. 칭찬만 하던 아무 상관도 안하던 그 뿐이다.

저렇게 자란 아이들은 자신은 전혀 파악하지 못 한채 엄청 나댄다.

백인 우월주의에 기반이 저 모습이고 백인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저렇게 성장한다.


이게 캐나다 공교육의 모습이다. 한국에서 볼땐 한없이 좋아보일 것이다. 이해한다. 너무도 잘 이해한다.

그런데 거기나 여기나 마찬가지다. 더 난리치지 않으면 딱 그정도일 것이다.

저렇게만 해도 할 아이들은 다 한다고 생각 할 수 있다.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어자피 공부는 타고난 아이와 억지로 하는 아이, 해도 안되는 아이, 그리고 그냥 안하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럼 그게 어디서 한다고 달라질까?


캐나다의 공교육 수준은 낮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딱 맥도날드 일할 정도의 두뇌를 만들어 준다. 그런데 그런 애들이 이상한 자존감으로 자신이 굉장히 잘났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칭찬으로 인해 자신이 뒤쳐지고 있다는 자각을 못한다.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의도치 않은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현실에 고여서 살아간다.

타고난 아이들은 알아서 그 이상을 한다.

억지로 시켜서 한 아이들도 그 이상을 한다.

해도 안되는 아이들은 해도 안된다.

그냥 안하는 아이들은 계속 그냥 안한다.


그럼 한국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우선 상향평준화가 가장 크다. 학교 공부만 해도 캐나다 학교 공부만 한 것 보다 수준이 높다.

주변 분위기가 있다. 대체적으로 한걸음더, 한칸더, 조금만더 라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하기 싫더라도 적어도 떠밀려 같이 올라가기는 한다.


그러면 여기서 반문을 할 것이다. "수능"

캐나다가 수능이 없어서 좋다고 한다.

뭐가 좋다는 건가. 캐나다 대학은 돈만 주면 간다고 생각하는가?

방식이 다를 뿐 대학 가려면 피터지는건 마찬가지다. 뭘 그렇게 만만하게 보는가. 한국처럼 고3 모두가 가는게 아니니 경쟁률이 낮을 뿐 어짜피 성적 안되면 못가는건 마찬가지다.

더 무서운건 졸업이다. 들어갈때 피터졌으면 나올려면 반쯤 죽어야 나온다. 4년만에 졸업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뭐가 그렇게 좋다는 것인가.

그리고 또. 대학 나오면 뭘 한단 말인가. 졸업장 하나는 따놔야 해서?

내 주변이 캐나다 전체를 말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무슨 과던 일단 대학을 가려한다.

그 과에 뜻이 있는것도 아니고 자기 성적에 맞춰 졸업장 받으러 큰돈, 시간, 노력을 쏟아붙는다.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의과 같은 정말 의사가 꿈이던 돈벌이가 꿈이던 몇몇 과를 빼고선 다들 쓸대도 없는 과를 공부하고 졸업장을 받는다.


나는 우리 아이들의 한국행에서 수능을 지워버렸다.

수능은 아이의 의지에 따라 보던지 안보던지 할 것이다.

적어도 졸업장 따러, 남들 다 가니까 하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가 공부에 뜻이 있고 무언가를 더 진심으로 배우고자 할 때 대학을 갈 것이다.


수능을 지우니 캐나다 교육보다 장점만 남았다.

학교 급식 보니 나도 가서 먹고 싶다. 정말 끝내준다. 무료라고? 우와...

여기서 애들 점심 싸보내면서도 마음이 참 안좋다. 음식 냄새는 둘째치고 뭔 점심시간이 그렇게 짧을까?

'자유롭게' 뛰어 놀아야 한다며 그나마도 반으로 쪼개서 다 못먹었어도 나가서 놀으란다.

거창하게 싸줘도 어짜피 못 먹으니 결국 아이들의 영양은 샌드위치다.

한국가서 보니 젊은 새대들의 키가 훤칠하니 크더라. 나도 작은 키가 아닌데 왜이리 작은걸까?

성장기 아이들의 좋은 점심 한끼의 중요성 인 듯 하다.


이미 한국 공교육의 수준은 알고있으니 그만두고 학원얘기를 해보자.

캐나다에서도 사교육을 시키면 된다. 까짓거 돈이면 못 할게 뭐겠나.

다른거 다 접어두고 간단하게 태권도 학원으로 비교를 해보겠다.

일단 비싸다. 한국 태권도와 한달 비용은 비슷한데 일주에 두번 40분 수업을 한다.

한국은 5일 50분을 한다.

국기원에서 외국 태권도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어 놨는지 지금부터가 가관이다.

띠 숫자가 어마어마 하다. 몇갠지 도저히 모르겠다. 가지각색에 줄을 넣고 빼고 하며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다.

그런데 그걸 짧은 수업에 어찌저찌 배워서 하나 올라갈때 시험을 본다.

처음 흰띠에서 올라가는데 $60을 냈다. 근데 자꾸 올라가다 보니 그 값도 70,80,90... 이러고 있다.

어느정도 띠가 올라가니 보호구를 사란다. 대련을 한단다. 샀다. 한국산이다. 비싸다.

근데... 입기만 하고 하는게 없다. 그냥 그거 입고 한다는 것 뿐이다.

40분동안 준비운동, 보호구 착용, 수업, 마무리를 다 때려박고 한다... 뭘 하는지 모르겠다.

아들이 품새를 8장까지 마치고 한국에 가는데 가서 그동안 띠 받을때 같이 받은 그럴싸하게 생긴 증서 가서 보여줘야 하냐니까 그럴필요 없단다. (그냥 자기들이 주는 종이었다) 그러고선 한국가면 이제 국기원 가서 품띠 딸 준비할거란다.

그럼 저렇게 많은 나머지 띠들은 뭐냐니까 지금까지 한걸 두번 더 반복 한단다... 여기 수업 방식의 특성상 그래야 어지간히는 한다면서...

허탈하다. 알고보니 한국에서 이정도 기간이었으면 검은띠 이미 땃단다... 그리고 띠 올린다고 따로 돈내고 시험보는것도 아니고 국기원 품띠 시험부터 돈내고 본단다. 화가난다...

 

구몬도 있다. 인도, 중국등 나름 교육 좀 신경쓴다는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싸지 않다. 모든 사교육은 한국보다 무조건 비싸다.

저소득층이라면 커뮤니티센터에서 무료나 싸게 배우기도 한다. 다만 수업의 질이 장난이다. 시간낭비 수준.

미술, 음악, 스포츠 등등 원하면 다 보낼 수 있다.

다만 중요한건, 부모중 한 명은 무조건 전담반이어야 한다.

학원 버스가 오는것도 아니고 걸어갈 거리도 아니다. 누군가 꼭 데리고 가서 기다렸다 데리고 와야한다.

맞벌이를 한다면 꿈도 꾸지 말라. 외벌이에 아이가 하나면 그나마 또 하겠는데 둘 이상은 어찌하나.

누구 하나 뭐 배우는 동안 다른 아이는 어찌하고? 배우기 싫은걸 억지로 시킬수도 없지 않은가...

아니면 다른 아이는 또 다른 학원에 가야한다면? 가깝지도 않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따로 없다.

그 사이 밥도 해야하고 장도 봐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한다.

솔직히 한국에서 애 대부분 하나 키우면서 왜 힘들다는지 이해가 안간다.

학원을 걸어서 혼자 갈 수 있다. 원하면 그 모든게 집 근처거나 조금 멀면 버스가 온다.

캐나다 와서 아이 교육좀 시키겠다면 돈과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다.


요즘 많은 각국의 젊은 부부들을 귀국시키는 가장 큰 문제가 있다.

바로 LGBT+...

각종 성 소수자들을 수면위로 끌어 올렸다. 그러면서 정상인 사람들이 갑자기 그들을 포용해야 한단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한다. 네가 네 동성친구를 좋아하는건 이상한게 아니라고.

아직 정서적으로 확립되지 못한 어린 아이들에게 저게 뭔 소린가. 가스라이팅인가? 동성애 조장인가?

참 시험적인 나라다. 각종 나라 사람들을 다 짬뽕으로 섞어놓고 대마 합법이나 성소수자 포용등 여러가지를 다 때려다 박아놓은 진짜 잡탕같은 나라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는 새로 생긴지 3년이다. 그런데 화장실이 남녀 구분이 없다. 그냥 한 복도를 뚫어놓고 변기 칸만 쭉 만들어 놨다. 변기칸엔 휴지통이 없다.

딸아이가 생리를 한다. 남자아이들 볼까 조심스래 숨겨 들어가서 처리후 몰래 들고나와 모두가 다 보는 곳에 떡하니 있는 큰 통에 버려야 한다. 이게 뭔 생 난리란 말인가. 성소수자의 인권 올리자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왜 피해를 보게 하는가.

그들이 게이던 레즈던 상관없다. 그들의 자유다. 그런데 전 국가적으로 이럴 일인가? 그로인해 떨어지는 우리 딸의 인권은 어디로 간단 말인가.

하나 더 진짜 무서운건 캐나다 특성상 3년전 완공된 저 학교가 계획부터로 치면 못해도 최소 5년전 이상 일탠데 그때는 성소수자 얘기가 떠오르기 전이다. 성소수자 얘기는 1년정도 전부터 급격하게 나왔다. 어떻게 알고 저렇게 계획했을까? 무섭다.


최종적인 나의 교육적 판단은 그렇다.

세상은 미친듯 변해가고 있다. 각종 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별로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것 같다. AI와 로봇이 결합된 세상이 오고 아무나 다 가지고 있는 대학 졸업장은 아무런 쓸모가 없는 세상이 올 것 같다.

캐나다 고졸들이 그나마 취직할 맥도날드도 머지않아 전면 기계화 된다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이 인구감소 걱정 많이 하던데 내가 볼땐 어짜피 그만큼 인구가 필요하지도 않아 보인다. 있어도 할 일이 없다.

점점 정말 필요하고 쓸모있는 사람만 살아 남는 시대가 올 것 같다.

한국은 더이상 내가 이민오던 1996년의 한국이 아니다. 해방기 부터 오늘날의 한국을 보면 안다. 그렇게 짧은 시간 이런 발전을 이루어 낸 나라는 없다. 엉망진창인듯 망할듯 하며 성장해온 나라다. 여러 한국인들이 세계적 두각을 나타낸다. 한국 기업 제품들은 최상급이다. 한국 의료 기술도 세계적이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경쟁은 우주 전체의 본질이다. 잡초도 양분을 더 차지하기 위해 뿌리를 뻗는다. 그러지 않으면 죽는다.

경쟁없는 사회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뿌리가 얼마나 튼튼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맞다. 그때는 캐나다행이 맞았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2023년 끝을 향해가는 지금 캐나다는 아직도 1996년 이다.


그래서 나는 한국행을 택했다.

우리아이들에게 말했다. 뭐가 되었던 가장 즐겁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인생은 한번 뿐이라고.

캐나다는 이것저것 배워 볼 기회가 적지만 한국은 다르다. 모든게 집앞에 널려있다. 보다 많은 문을 열어 볼 기회가 있다. 배워보라. 경험하라.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분야에 높은 경지에 오르라고.

로봇따위가 대체 할 수 없는 사람이 되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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