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도전하는 사람이 됐다
생각해보면 내 잠재의식은
항상 시도하는 애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
오랜만에 핸드폰 증명서를 통해서
초등학교 중학교때 성적 증명서를 볼 수 있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에 항상 들어가 있는 말이
'성격이 쾌활하고 도전욕구가 강해'
이런 비슷한 내용이 매년 들어가 있더라고
내가 이런 성격을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지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부모님 역할이 컸던 것 같아
어릴 때 보통 부모님들이 되게 자주하시는 말이
"안돼! 지지! 위험해! 그만!"
이 말들을 많이 하잖아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 아버지는
내가 이미 그 행동을 하고 있을 때 말리지도 않았고
이렇게 해봐도돼? 하고 물으면 어디 한 번 해봐~
하면서 능글맞게 장난치곤 하셨거든
그냥 직접 부딪혀보게 두는 사람이셨어
대표적으로 자전거를 배울 때도
큰 공원 같은데에 가서 배웠었는데
옆 내 또래 친구들은 부모님이 잡아주면서 배웠는데
우리 아버지는 잡아주는 척 자꾸 놔버려서
수도 없이 넘어지고 찢어지고 구르면서
본의아니게 남들보다 빠르게 자전거를 배웠어
둘이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하면
애기라고 봐주는 것 없이 항상 1등으로 들어가서
항상 아빠랑 달리기만 하면 졌던 기억이 있지만
그로인해서 승부욕을 배웠고
질 것 같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웠어
그렇게 자라다 보니
뭔가 새로운 것들이 있으면
일단 해보고 보는 애가 되버린 것 같아
학교 과학 시간에서도
말굽쇠? 그 쳐서 울리게 하는 실험도구
그걸 할 때도 잘하면 유리컵도 깬다는 선생님의 말에
2시간 동안 과학실을 떠나지도 않고
결국 깨뜨리는 데에 성공했었기도 했고
뭐든 궁금하면 직접 해보려는 성격에
여러번 실험 도구들을 망가뜨리기도 했어
그런 경험들이 하나 둘씩 쌓이니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생기더라
실제로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이 경험하는 분류가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담당하는 뇌부분이
특별하게 발달되있었다고 하더라고
두뇌의 시냅스 연결 또한 활발하고
이 말은 실패하더라도 뇌는 더 똑똑해지고 있는거지
그래서 그런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수학이었어
운동밖에 안해서 큰 재능은 없었지만
나 혼자 몇 시간이고 고민하면서
정답을 내고 맞춘다는 그 과정이 너무 재밌었거든
남들은 더 빠르게 풀려고 가르쳐준대로 풀었지만
난 오래 걸려도 내가 이해를 하면서 풀었고
남들보단 느렸지만 정확하게 알면서 넘어가니
결국은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때
잘 적응할 수 있었어
물론 실패도 엄청나게 했었어
운동하다가는 무릎이 돌아가기도 했고
피부는 맨날 쓸려있었고
발목인대는 성할 날이 없었으며
공부를 할 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생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점수가 늘지 않은 적도 있었어
근데 그 때마다 아무생각없이 본능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냥 했던 것 같아
무의식 중에 그냥 하는 느낌
사회에 들어가면서 조금은 그런 도전정신이 떨어졌지만
요즘들어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어서
요즘도 뭔가 해보고 싶으면
될라나... 보다는
한 번 해봐야지 하면서 일단 행동하고봐
잘 안되면 그 과정에서 뭐라도 배우겠지 싶어서
가끔은 만약 아버지가 안된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었으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궁금하긴해
나쁜 사람이 되어있진 않았겠지만
적어도 지금 처럼 재미있게 살고 있진 않을 것 같아
나는 이렇게 도전하는 사람이 되었어
앞으로도 쭉 일단 해보는 사람으로 살아보려고
한번 해보고 싶다면
내가 도와줄게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다른건몰라도 사는게 재밌어져
원한다면 뭐든 알려줄게
가보자! 도전하러!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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