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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by
황옹졸
Mar 24. 2024
황
- 우리 다시 사귀자. 자기는 이제 내 남친이야.
송
- 알아서 해.
황
- 오늘부터 이름 불러줘.
송
- 응.
황
- 밥은 어떻게 할까? 여친이 남친 밥도 차려주나?
송
-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야?
황
- 그래.
송
- 잠은 어떻게 해?
황
- 따로 자야지. 아니면 금 그어 놓고 자던지.
송
- 그러지 뭐.
황
- 이제부터 손만 잡을 수 있어. 다른 데 만지면 안 돼.
송
-
그냥 헤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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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옹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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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차이고 차여 내 발 밑에 온 너덜한 전단지를 집어 든 탓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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