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눈 비비면서 주방으로 가다가
창밖이 엄청 밝더라니 마침 해가 뜬다.
오전 6시 20분
부쩍 쌀쌀해진 상쾌한 아침
산책하러 나가고 싶...
밥해야지. 정신차료~!
가족들 한방에 아침식사하면 좋으련만
출근, 등교 시간이 제각각이라
한명 식사하면 다음사람 챙겨주기 바쁨
재빨리 이불정리, 설겆이, 청소하면서
"오늘도 잘 갔다와~!" 연발
8시30분 막내까지 보내면 끝
오전에 유튜브 들으면서 커피타임
블로그도 쓰고 RPG게임 와우도 한판 때리면
벌써 점심때야~!
샐러드에 대충 아점 챙겨먹고
알바가 가기전 저녁준비 해놓는다.
오늘은 뭔가...예쁘게 만들고 싶었는데
계란을 덮은 그 무언가~!
소스따위 만들 여유 없으니까
굴소스 햄야채 볶음밥
계란을 덮어서 스트링감자 장식함
양배추 샐러드라도 옆에 곁들이고 싶지만;
애들이 전자렌지로 데워먹으니 헛짓거리
케찹, 파슬리 뿌리면 완성~!
종지에 과일 약간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공부, 양치, 샤워하라고 잔소리 메모를 써놓고 나면
내가 오후알바 나갈 차례
가끔 일하다가
지금쯤 저녁은 잘 챙겨 먹었을까?
애틋해지는 순간이 3초 있음ㅋㅋ
오늘은 실수하지 않기를 별일 없기를 바라면서
출근 준비를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