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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냐옹 Jun 06. 2024

 벚꽃 팝콘 먹고 싶다...

펑펑~펑펑펑 벚꽃이 터질 때 생각 나는 팝콘 먹고 싶다 벚꽃 팝콘


<벚꽃 팝콘 /  백유연 / 글그림>

겨울잠에서 깬 동물 친구들 '꼬르륵~ 꼬르륵 아이 배고파..' 동물 친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났지만 먹을 것이 없다. 그나마 먹을 거라곤 딱딱한 옥수수 동물친구들은 생각 끝에 각자 가져온 재료로 옥수수를 튀겨 '펑펑 '팝콘을 만들어 서로서로 나눠 먹는다. 배가 채워지기도 전에 바닥난 팝콘 함께 모인 친구들과 함께 배를 더 채울 것이 없을까? 얻어먹은 새는 친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씨앗을 물어 온다. 씨앗을 넣고 잠시 후 '펑펑' 여기저기 향긋한 벚꽃팝콘이 '펑펑펑~!!"  벚꽃 팝콘이 터지는 모습에 아이들도 "나도 벚꽃 팝콘 먹고 싶다"라고 말한다. 따스한 봄을 알리는 벚꽃 여기저기 팝콘이 터져 뭉쳐있는 나무를 보며 벚꽃 팝콘이 절로 생각나게 만든다.  "우리도 벚꽃 팝콘을 먹어 보면 어떨까? " " 어떻게요?" "팝콘 사 올 거예요?" "선생님이 벚꽃 나무에 가서 팝콘을 따올까?" "어떻게 먹어요"" 꽃이 잖아요~" 그래도 팝콘모양이지만 꽃이라는 것을 인지할 5세이기에 아이들은 다시 생각하며 이렇게 말한다. "옥수수 가져올까요?" " 씨앗도 가져오고 "" 기름도 가져와야 해요"  아이들은 그림책에서 보았던 장면을 떠올려 팝콘을 먹기 위해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한 개씩 떠올려 이야기한다.  길을 가다가 '펑펑'터지는 팝콘 모양의 벚나무가 정말 팝콘 나무이면 어떨까?? 아이들과 팝콘을 마음껏 따서 먹고 싶을 만큼 '벚꽃 팝콘'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상상 속으로 동물 친구들과 함께 팝콘을 마음껏 먹고 싶을 만큼 맛있는 그림책이다.



놀이활동

◽와!! 팝콘이다!!

◽벚꽃 파마

<벚꽃 팝콘으로 놀아 보자>

"펑펑펑" 옥수수를 팝콘 기계에 직접 돌려 옥수수가 터지는 소리를 직접 들어본 아이들 "와~ 팝콘이다" "벚꽃 팝콘이 터지고 있어" 팝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라보며 " 와~ 먹고 싶다"라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팝콘을 쏟아 주면 아이들은 "와~" 소리와 함께 신나게 마구마구 입속으로 넣기 시작한다. 팝콘을 실컷 먹은 아이들은 친구 입에 팝콘을 쏟아 먹여 주기도 하고 친구머리에  뿌려 주기도 하고 팝콘 위에 누워 뒹굴 뒹굴 기분을 표현한다. 팝콘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몸으로 직접 표현한 아이들에게 "벚꽃 파마 할까?" 물으며 머리에 팝콘이 붙은 통을 쒸어 주자 " 팝콘 머리다" 하하 호호 "저도 써볼래요" "저도요" 서로 벚꽃파마를 하겠다며 써보는 아이들 팝콘머리를 만든 아이들은 흐뭇해하며 밝은 웃음을 보여준다. 또 그림책에 나왔던 코지를 그려 직접 벚꽃 파마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아이들은 팝콘 하나로 놀이를 만들고 고소하고 펑펑 터지는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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