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상믿 Aug 02. 2024

나는 ~하는 사람이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지금 나는 더 이상 글쓰기 카운트를 하지 않는다.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이제는 제법 루틴으로 자리 잡아 며칠을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나는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이웃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이웃들의 소식이 뜸해진다.  물론 지금의 나도 잠깐의 원고 퇴고의 무게에 못 이겨 이웃들과 소통을 거의 못하고 있지만 본질은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본질은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찌 보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이다. 

열정적으로 매일 글을 쓰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치고 지루하고 쓰기가 싫어지면 글을 쓰지 않는다.

그렇게 열심히 하루에 몇 개씩 썼던 글도 안 쓰게 된다. 하지만 꾸준히 쓴다는 것은 하루에 몇 개를 썼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오늘의 열정보다 끈기, 본질을 잃지 않는 꾸준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 오늘 어떤 일로 못쓰면 내일 쓰면 된다는 마음. 글을 쓰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패턴으로 3일에 한 번이든 일주일에 한 번이든 글을 쓰는 본질은 놓지 않아야 계속 갈 수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해야 한다가 아니라 나는 운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처음 습관이 되기까지는 '운동을 해야 한다'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자신에게 습관으로 자리하면 운동을 해야 한다가 아니라 '나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 되면 훨씬 꾸준히 이어가게 된다.


뭐든 어드 정도의 습관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정의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져 지루해질 때쯤이면 나는 나에게 강한 암시를 준다.


'오늘 글쓰기 해야 하는데'가 아니라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라는 강한 암시를 주면 또 쓰게 된다.

'오늘 운동해야 하는데'가 아니라 '나는 운동하는 사람이다'라는 강한 암시가 또 운동을 하게 한다.


더운 여름이지만 자신이 원하고 스스로 그것을 해야 한다면, '~해야지가 아니라' '나는 ~ 하는 사람이다'라는 자기 암시가 그것들을 하는데 큰 힘을 준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합시다^^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매거진의 이전글 잠이 보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