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대로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되길 원하고 있다.

OO 싶다: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나 욕구를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며 그 욕구를 각자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마찰이라는 것이 생기는 것 같다. 의외로 같은 일을 하면서도 하고 싶은 생각과 방향이 너무 다르기도 하지만 각자가 하고 싶은 생각이 최고라고 믿는 것 같기도 하다. (나 역시 각자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마찬가지인 사람이다.)

그럼 여기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난 시키는 대로 하면 되고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안에서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시키는 대로 하고 싶은 것, 말하고 싶지 않은 것, 지금 상황이 관심이 없고 다른 것을 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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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미 각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되나요? 불만이 되어버리고 불만은 안 좋은 감정으로 변하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기쁨이 되겠지만 하고 싶은 대로 못하는 때가 더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결국 물질과 권한을 쫓으며 살아가게 되지만 너무나 힘이 들고 오히려 빼앗기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하고 싶은 것을 너무 하고 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면 특별함이 없지 않습니까? 오늘 깨달은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그리고 잘할 수 있고 그럴 수 있지만 멈춰서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하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을 것이며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데도 하지 않는 것은 귀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주를 지으시고 모든 사람을 동시에 쉬지 않으시고 지켜보고 계시는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으시겠습니까? 그러면서 하지 않고 계시는 일이 또 얼마나 많으시겠습니까? 만약 하나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셨다면 저는 매일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도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특별하시고 구분되셔서 멈춰서 지켜보고 계시는 것처럼 할 수 있다고 하여 하고 싶은 대로 하기보다는, 또 하고 싶은 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만이 생기기보다는, 귀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사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