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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Jun 26. 2024

마법 배틀

요술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능력이 있으며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들도 요술과 마술에는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요술을 본 사람들은 본인이 절대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요술을 본 것만으로도 자기 생각이 옳다 하고 자기 방향대로만 가는 사람들을 따르게 만드는 놀라운 기술 중에 하나이다.



성경에 모세라는 사람이 있다.

세상이 흉년이 들었고 야곱(이스라엘)의 자손들은 흉년에 준비가 잘 되어있던 이집트에 도움을 받아 살 수밖에 없었다. 흉년을 잘 준비시킨 사람은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었고, 요셉의 도움으로 이스라엘 가족들은 이집트에서 넉넉한 삶을 보낼 수가 있었다.


요셉이 죽은 후에 요셉을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왕이 되었고 번성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불편하게 생각하여 새로 태어난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를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한다. 그 대상이 된 한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잘 생긴 것을 보고 숨겨두었다가 상자에 담아 강가에 떠내려 보낸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한 이집트 왕의 딸에 의해 발견되어 그 아이를 불쌍히 여겨 그 아이를 키우게 되고 이집트 공주의 아들이 된다. 그리고 이름을 물에서 견졌내었다는 의미로 "모세"라고 부르게 된다.


이집트의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학대하여 힘들게 하였다. 그 모습을 본 모세는 이집트 사람을 살인하게 된다. 학대받고 고난 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기 위하여 살인자가 된 물에서 건져진 모세를 하나님이 선택하여 이집트에서 나올 수 있게 해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께 말하기를 저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데 누가 나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선택받음을 계속 거절하지만 하나님은 끝가지 모세를 선택하하시며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말을 잘하는 형 아론과 함께하라고 알려주셨고,

또 너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한테 여러 가지 이적들을 행할 수 있는 지팡이를 주게 된다.




출애굽기 4장에 기록된 말씀을 현대인 성경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모세가 여호와께 대답하였다. "만일 그들이 나를 믿지 않으며 내 말도 듣지 않고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하면 어떻게 합니까?"
2 "네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지팡이입니다."
3 "그것을 땅에 던져라." 그래서 모세가 그것을 땅에 던졌더니 뱀이 되었다. 모세가 그 앞에서 피하자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네 손을 내밀어 저 뱀의 꼬리를 잡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모세가 손을 내밀어 그 뱀을 잡으니 다시 그것이 지팡이가 되었다.
5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그들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에게 나타난 사실을 믿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6 그러고서 여호와께서 다시 모세에게 "네 손을 품에 넣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모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 보니 그 손이 문둥병에 걸려 눈처럼 희어졌다.
7 그때 여호와께서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 보니 손이 전과 같이 정상대로 되었다.
8 그러자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너를 믿지 않고 처음 기적에 관심을 갖지 않을지라도 두 번째 기적은 믿을 것이다.
9 그러나 만일 그들이 이 두 번째 기적에도 너를 믿지 않고 네 말을 듣지 않으면 나일강에서 물을 조금 떠서 땅에 부어라. 네가 강에서 퍼낸 그 물이 땅에서 피가 될 것이다.
10 그때 모세가 여호와께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못합니다.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이후에도 내가 그러하니 나는 말이 느리고 혀가 둔한 자입니다"
...
13 모세가 "주여, 제발 다른 사람을 보내소서" 하자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노하시며 말씀하셨다.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은 어떠냐? 그는 말을 잘한다. 그가 지금 너를 만나려고 오고 있으니 그가 너를 보면 기뻐할 것이다.
15 너는 그에게 할 말을 일러 주어라. 너희가 말할 때 내가 너희를 도와주고 너희 할 일을 가르쳐 주겠다.


말을 잘 못하는 모세지만 능력의 지팡이 있고 말을 잘하는 형 아론도 함께하고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이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집트에서 건져 낼 기쁜 소식을 전하고 이집트 왕에게도 정중히 하나님의 뜻하심으로 이집트 왕에게 말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출애굽기 7장 보겠습니다.

1 "보라,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과 같은 존재로 만들었으니 네 형 아론이 너의 대변자가 될 것이다.
2 너는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그것을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3 그러나 내가 바로를 완고하게 할 것이니 내가 이집트에 아무리 많은 기적을 행하여도
4 그가 너희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때 내가 이집트에 무서운 재앙을 내려 그 땅에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해 내겠다.
...
9 "바로가 너희에게 기적을 요구하며 내가 너희를 보낸 것을 증명하라고 하면 모세 네가 아론에게 지팡이를 바로 앞에 던지라고 말하여라. 그러면 그것이 뱀이 될 것이다."
10 그래서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는데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들 앞에 자기 지팡이를 던지자 그것이 뱀이 되었다.
11 그때 바로가 지혜로운 자들과 마법사들을 불렀다 그들도 마술을 써서
12 각자 지팡이를 던지자 그것이 뱀이 되었다. 그러나 아론의 뱀이 그들의 뱀을 삼켜 버렸다.
13 그런데도 바로는 여전히 고집을 피우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다.
14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로가 대단히 완고하여 백성들을 보내는 것을 거절하고 있다.

모세의 말을 강력하게 전하기 위하여 이적을 보이지만 그것을 똑같이 이집트의 요술사와 마술사는 흉내 내고 따라 하여 이집트 왕은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15 그러니 너는 아침에 바로에게 가거라. 그가 나일강으로 내려올 것이니 너는 강변에서 그를 만나 전에 뱀으로 변했던 그 지팡이를 손에 쥐고
16 그에게 말하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그를 섬길 수 있도록 그들을 보내라고 말씀하셨으나 왕은 지금까지 듣지 않았습니다.
...
20 그래서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바로와 그 신하들 앞에서 지팡이를 들어 강물을 쳤다. 그러자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물고기가 죽었으며 물에서는 악취가 나서 이집트 사람들이 그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고 이집트 곳곳에는 피가 있었다.
22 그때 바로의 마법사들도 자기들의 마법으로 그와 똑같이 행하자 바로는 더욱 완강해져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두 번째 이적을 행하지만 마법사들이 그것을 똑같이 행하여 더욱 완강히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 잡은 손을 강과 운하와 연못 위에 펴서 개구리가 이집트 땅에 올라오게 하라고 말하라."
6 그래서 아론이 지팡이를 든 팔을 이집트 물 위에 펴자 개구리가 올라와 그 땅을 뒤덮었다.
7 그러나 마법사들도 자기들의 마법을 써서 개구리가 이집트 땅에 올라오게 하였다.

세 번째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적들을 세상 앞에서 보이더라도 세상은 보란 듯이 똑같이 흉내 내며 비웃고 무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내가 하나님에게 받았다고 하는 것이 정말 하나님이 행하신 것인지 마술사가 행하신 것인지 우리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본 표적들로 하나님을 마음속으로 찾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는지? 아니면 나의 유익과 마음을 위하여 기뻐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를 점검하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능력을 사람들이 하나님만이 있었다고 깨닫되어야 주님의 지팡이일 것입니다.


당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은 대단하지만 세상에서는 시기와 질투함으로 보잘것없다고 말할 것이며 오히려 무시당하고 학대받게 되는 상황을 세상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평가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우주의 창조자 되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칭찬받는 것으로는 부족한 걸까요?


사람들의 이기적인 평가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세상에서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 생각이 나를 힘들게 만들고 온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면 또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또한 별거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지금의 그런 모습 그대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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