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SKT 이용자
이번에 SK텔레콤에서 퍼플렉시티(Perplexity AI) 제휴 기념으로. 자사 고객에 한해 9/4~10/31까지 신청하면, 1년간 퍼플렉시티 유료 버전(200달러 상당)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다른 루트로 이벤트 내용을 접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여전히 모르는 분들이 많은 듯해서 소개합니다.
https://perplexity.sktadotevent.com/
저는 퍼플렉시티를 이용한 이후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은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세계 1위 AI 검색엔진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데 한번 써보면 시간 절약이 엄청나게 됩니다.
1. 실시간 웹 검색: 사용자 질문의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여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분석합니다.
2. 다양한 소스 통합: 여러 웹 소스의 정보를 종합하고 정리하여 보고서 스타일로 답변을 제공합니다.
3. 인용 및 출처 표시: 답변에 정보 조각별로 출처를 함께 표시하여 정보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사실 퍼플렉시티 무료 버전도 꽤 쓸만합니다. 무료 버전은 내부적으로 퍼플렉시티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과 GPT-3.5를 이용해 사용자 요청을 처리합니다.
그런데 유료 버전은 사용자 설정에서 GPT-4o나 클로드 3.5 소넷 등 상용 모델을 선택해 답변 성능을 개선할 수 있고 PDF, 이미지 등 첨부 파일 분석 기능, 그리고 이미지 생성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미지 생성 기능은 검색 후에 해당 맥락에 맞는 이미지 생성을 하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PC에서는 검색 결과 오른쪽에서 선택 가능하며 작화 스타일과 세부 프롬프트를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웹 검색뿐만 아니라, 모드 변경을 통해 챗GPT나 클로드와 같은 글쓰기도 가능합니다. GPT-4o와 클로드 3.5 소넷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니, 만일 유료로 챗GPT나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주 전문적인 사용자가 아닐 경우엔) 해지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2년 8월 창업한 회사로 창업 1년 8개월 만에 유니콘 기업이 됐으며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등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총 4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 후, 현재 기업 가치는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합니다.
또한 지난 8월 공개된 “생성형 AI 웹 서비스 톱50 순위(밴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 선정)”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출처).
SKT 이용자라면 이번 기회에 유료 버전 꼭 신청하시고, 아니면 무료 버전이라도 쓰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자신의 용도에만 맞는다면 구글, 네이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느끼실 겁니다. 물론 모든 AI가 그렇듯 콘텐츠 무단 사용과 관련된 저작권 논란이 있고. 답변 내용에 깊이 있는 분석이 부족하긴 하지만, 다른 도구들과 함께 이용한다면 상당한 시간 절약 및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미래는 AI 검색의 시대입니다. 다만 "익숙한 기존 방식을 고수하려는 대중의 관성"으로 인해 AI 검색의 보급과 대중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험은 속도입니다. 지금 바로 경험하고 레벨업해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