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족한 게 많습니다.’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회 통념상 어떤 성과를 냈을 때 겸손하게 대응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서 성과를 잘 냈어도 본인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다.
맞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였으니 겸손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간혹 야망을 드러내면 겸손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야망’의 정의는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이다.
여기 어디에도 과시하거나 분수에 넘치게 바라는 의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야망을 드러내며 눈빛을 빛내면 탐욕스럽게 본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야망 있는 사람들이 나쁜 일을 저지르거나 그 결말이 좋지 않아서 무의식 중에 이미지가 굳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야망은 과욕이 아니다. 겸손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내 포부를 드러내고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데 그동안 너무 움츠리고 표현하지 않은 것 같다.
야망을 가지고, 실행하고, 그 결과가 나왔을 때 겸손하게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
Boys, be ambitious! 미국의 교육자 윌리엄 클라크가 1800년대 후반에 일본에서 남긴 명언이다.
자신 있게 야망을 드러내고, 야망이 허풍이 되지 않도록 진실되게 실행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