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서를 좋아하는가? 나는 자기 계발서를 잘 찾아 읽고 즐기는 편이다.
자기 계발서는 ‘자기 스스로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갓생’이 트렌드로 올라오면서 동기부여나 자기 계발과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간혹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런 말 나도 하겠네.’
‘이걸 누가 모르나.’
맞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있는 모든 자기 계발서를 탈탈 털어서 하나로 압축하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저런 생각이 드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이런 이유로 자기 계발서는 뻔한 이야기를 하는 책, 도움이 안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읽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자기 계발서의 책의 내용을 읽고 덮고 한 켠으로 치워버리는 것이 문제다. ‘실행’ 하지 않는 독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뻔한 이야기를 읽고 얼마나 나의 삶에 반영하여 실행해야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실행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이다. 미라클모닝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지만 그걸 읽고 실제로 미라클모닝을 실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루 이틀 실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3개월, 6개월, 1년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책으로 읽는 건 쉽다. 그래서 함정에 빠진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가볍게 여기기도 좋다.
이제는 되돌아봐야 한다. 나는 그동안 읽고 끝냈던 사람인지, 읽고 실행에 옮긴 사람인지.
이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내 삶도 발전에 없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