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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lla Lee Dec 28. 2023

꿋꿋이 살아가는 일상

미혼녀의 삶

다시 꿋꿋이 살아가는 법 


                                          박노해 


일단 꼬박꼬박 밥 먹고 힘내기 


깨끗이 차려입고 자주 웃기 


슬프면 참지 말고 실컷 울기


햇살 좋은 나무 사이로 많이 걷기


고요에 잠겨 묵직한 책을 읽기


좋은 벗들과 좋은 말 많이 나누기


곧은 걸음으로 다시 새 길을 나서기 





어떤 파도가 와도 어떤 외로움이 있어도 나는 꿋꿋이 살아가야 한다. 

나 자신이 그렇게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 수 없으니까.

초라한 나 자신을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테니까

누가 초라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누가 초라한 사람을 존경할 수 있을까 

나부터도 멋지고 단단한 사람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싶어 지는데

사람 마음 다 같지 않을까 


그러니깐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가야 한다.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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