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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희 May 24. 2024

펜을 들고 종이에 쓰는 즐거움

아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카페에 앉아 여행책자를 본다.

아. 공책과 볼펜을 안 가져왔다.


공책과 볼펜이 있어야 메모도 하고 계획도 세울 텐데.

엄지를 화면에 두드리는 건

그 맛이 안 산다.


가져왔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이 시간에 더 흠뻑 빠졌을 텐데.

아쉽다.


아쉬운 마음을 엄지로 겨우 표현해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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