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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니와 알렉산더 Oct 17. 2024

몽상

10월 17일

가을오후를 베고 누워

까무룩 선잠에 들었다


북촌이었고

흙을 구워 만든 기와 밑에서

스물일곱의 가을을 그리워했다


꿈에서 깨어

고향에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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