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예선 25조.
4명이서 경기 시작.
첫번째 경기.
예전에 구 대회에서 만나서 졌던 숏전형의 상대방을3:1로 이겼다.
상대가 백에서 숏으로 리시브를 잘하기 때문에 2세트부터는 서브를 넣을 때 상대방의 화쪽과 미들쪽으로 넣은 것이 주효했다. 나는 숏을 타지 않았고(상대방 라켓의 러버가 숏이라는 이질 전형인데 - 이에 대응을 잘 못하면 숏을 탄다고 얘기한다) 숏을 의식하지 않고 주로 긴 서브를 넣고 3구에 드라이브를 넣는 시스템으로 득점했다.
두번째 경기.
7부인 상대방은 여러 모로 약했다. 나는 상대방이 나의 포핸드 쪽으로 넣는 약간 짧은 컷트 서브를 드라이브 걸어 의도한 방향으로 여러번 보냈다. 상대방의 공이 까다롭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서브-3구 시스템이 주효했고, 스텝도 많이 하면서 경기에 임했고 3:0으로 이겼다.
세번째 경기.
몸이 덜 풀렸던 상대는 내 경기부터 몸이 풀린 것 같았다. 전투력이 달랐다.
찬스가 올 때마다, 내가 걸은 드라이브를 상대는 수비했다. 공격은 내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상대방의수비에 밀렸다. 공격이 여러 번 미스하니 3:0으로 졌다.
2승을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경기를 해보니 3명이서 각 2승을 해서 결과가 물리고 물렸다. 내가 세트 득실 차에서 -1로 밀려서 예선 탈락했다. 세번째 경기 때, 1세트라도 따냈어야 했다.
매우 아쉬웠지만 ......
그래도 2승한 경기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해낸 것이 기쁘다.
오늘의 레슨런 !
- 상대방의 공에 따라, 드라이브를 걸 때 정의된 스윙을 하고 연습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너클로 공을 보냈을 때, 내가 드라이브를 하려면 백스윙을 뒤로 빼서 드라이브를 걸자. 백스윙을 밑으로 하고 드라이브를 걸면 공이 아웃된다.
컷트 볼이 왔을 때는 드라이브 시, 백스윙을 공보다 아래로 내리고, 공에 채듯이 앞스윙을 통해 회전임팩트를 주고 공의 오른쪽 면을 맞춰야한다. 앞스윙 시, 공을 멀리 던지듯이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 경기를 할 때에는 상대방에게 지더라도 3:0으로 지면 안된다. 1세트라도 따내야 최종 결과를 계산할 때, 세트득실 차에서 유리하다.
- 상대방이 수비를 잘 할 때에는 닥치고 공격보다는 서브 넣고 랠리를 하다가 완전 찬스 일 때, 공격하는 것이 좋다.
- 쇼트 연습, 컷트 연습, 서브 연습을 구장 갈 때마다 꾸준히 하자!!!
연습만이 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