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utumnlee Oct 27. 2022

[장가 이론] 탁구 고수의 지름길

한문장씩 곱씹으며 실행하기 프로젝트: 임팩트, 리시브, 블로킹, 드라이브

아래의 9번을 제외하고, 1~10까지의 사항을 탁구장에서 하나씩 또는 동시에 실행해보고자 한다. 


1. 임팩트 : 파워 , 팔로스로우 : 정확성 

2. 팔로스로우(끝스윙)가 진정한 탁구 

3. 탁구러버에 대해 돈을 아끼지 맙시다!

4. 드라이브를 어떻게 치면 될까?

5. 이젠 여자도 드라이브를 해야합니다. 

6. 리시브 잘하는 방법 

7. 블로킹(수비)하는 방법

8. 여자선수의 생명, 스매싱

9. 남자는 서비스 후 무조건 드라이브 

10. 드라이브 시, 2가지 꼭 알고 합시다.



아래는 장가의 탁구이론 총정리를 그대로 옮겨온 내용입니다. 


1장 - 임팩트의 원리와 중요성 

탁구의 파워는 임팩트인데, 이걸 깨우친 뒤에는 지금까지 힘든 탁구를 쳤구나라고 생각을 다시 합니다. 저의 나름대로 탁구 철학은 가장 중요한것은 팔로스로우(끝스윙)고 그 담엔 임팩트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네요. 


임팩트 : 파워 , 팔로스로우 : 정확성 


제가 25년 탁구 친 노하우을 잠시 얘기하면, 시합에서 상대방의 기를 꺾을려면 파워로 제압을 해야되는데 이게 승패를 많이 좌우한다고 봅니다. 팔로우만 가지고 3부까지는 어느정도 이길 수 있지만 1.2부에서는 파워가 없는 팔로우는 힘듭니다. 


임팩트는 컨디션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지만 보통 아마추어들의 임팩트는 손에 힘이 들어간게 가장 안좋은 점입니다. 저도 예전에 맞는 순간만 힘을 주면 된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닙니다. 

라켓에 공이 맞는 순간(=임팩트) 가장 중요한 것은 라켓의 가속도(뉴턴의2법칙) 입니다.

F(파워) = m(질량) x a(가속도) 

여기서 a는 공이 라켓면에 맞는 순간 가속. 질량은 자신 라켓 무게여서 불변이고 가속 = 0 이면 파워 = 0 입니다. 근데 우리들은 라켓의 가속도을 무시하고 강하게만 칠려고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가속이 똑같지 않고 약하며 그날그날 바뀌는것입니다. 맞는 순간 라켓에 힘을빼고 가속으로 공을 맞추시고 팔로우를 하면 더 이상 할 얘기가 없겠죠. 라켓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손의 힘을 최대한 빼고 스윙을 하면 정말로 가속도가 엄청나오는데 그 가속으로 공을 제압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고 또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기에 그 다음동작이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있다는게 또 하나의 큰 장점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요. 손에 넘 힘을 빼면 라켓이 흔들릴수 있는데 최대한 흔들리지 않는 상태만 힘을 주고 나머진 가속을 하시면 파워가 매우 좋아질거라 확신합니다. 




2장 - 팔로스로우가 진정한 탁구 

전 아마추어 임팩트를 말씀드리면 우리가 스윙속도을 전. 중. 후로 나누면 

-----------전(준비)----중(임팩트)----후(팔로스로우) 


1.하수 ------30---------- 50--------- 20---------- 파워좋음 정확성부족


2.중수 ------20--------- 30---------- 50---------- 파워부족 정확성좋음 


3.고수 ------10----------40---------- 50---------- 파워좋음 정확성좋음 



얼핏 보면 탁구하수가 파워가 좋아서 좋게 보이지만 팔로우가 따라가지 못하므로 성공률이 적어서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임팩트를 너무 강하게 하면 공이 라켓면에서 빨리 떨어지므로 팔로우를 하지 못합니다. 물론 방법이 있긴하지요. 국가대표같은 프로 선수들은 임팩트와 팔로우를 50이상 할수가 있지요. 하지만 우리같은 취미 생활로 하는 생활체육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 밥만 먹고 탁구만 치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손에 힘을 최대한 빼고 임팩트 순간 공을 잘치면 위에 말하는 40의 스피드와 50의 팔로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임팩트보다 팔로우속도가 더 좋아야합니다 그런데 손에 힘이 들어간다면 팔로우 속도가 잘 안나옵니다.

결론은 팔로우가 전제가 되는 임팩트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이 들어가야 이길수 있으니까.) 임팩트를 연구하는데 다시 한번 팔로우가 중요하다는 깊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임팩트와 팔로우 중, 택1 한다면 단연 팔로스로우 입니다.

임팩트는 팔로우가 정착되고 해도 늦지 않으며 임팩트만 하는 선수는 절대 늘지 않습니다. 




3장 - 탁구러버 대해 돈을 아끼지 맙시다!

탁구란 정말 미묘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력이 뛰어나도 라켓과 라바가 좋지 않다면 승률이 낮다는 걸. 

라켓은 보통 수명이 3년정도 보는 사람이 많은데 전 아마추어는 라켓의 수명은 없다고 봅니다. 취미생활로 탁구를 치는 우리는 라켓에 금이 갈땐 그걸 쪼개어 다시 붙이면 되고 라켓면이 나무가 벗겨져도 고칠수 있습니다. 제가 전부 해봤는데 새로 산것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물론 새 것보단 미세하게 안 좋은 점이 있겠지만 아마추어들이 그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봅니다. 여러분도 라켓에 문제가 있으면 가져오세요. 제가 고쳐 드릴께요. 다만 라켓이 속으로 깨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근데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 이젠 러버인데 

러버는 정말 많이 중요합니다. 라켓도 중요하지만 라켓은 우리 아마츄어와 1부와 3부 사이에서 별로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3부도 버터플라이, 싸이프레스라든가 니탁구. 참피온등 가장 좋은걸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사면 5년이상 정도 쓰는 사람도 많구요. 오래 써도 크게 차이 나질 않습니다. 그러나 러버는 다릅니다. 저도 러버값이 아까워서 6개월에 한번 정도 바뀠는데 그건 자기 실력을 깎아 먹는다는걸 알았습니다. 러버가 잘 나간다. 맞습니다. 

러버가 잘나가면 라켓 각도를 점점 위에서 칠수가 있습니다. 뭐든지 스윙에서 중요한 것은 테이블 위에서 앞으로 쳐야되는데 하수들은 공이 나갈까봐 밑에서 위로 치게 됩니다. 이러면 절대 실력 향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러버가 좋으면 반발력이 좋으므로 저절로 위에서 앞으로 스윙이 형성된다는 좋은 잇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 접착력입니다. 많이 쓴 러버는 공이 라켓에 붙는 점착력이 떨어져 팔로스로우를 할때 힘이 듭니다. 하지만 새 러버는 공이 자기가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탁구에 중요한 팔로우를 쉽게 할 수 있고 공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게 보낼 수가 있습니다. 파워도 좋아지면서 공이 붙으니까 안전하게 넘길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시합전에 러버를 바꾸는 이유도 이걸겁니다. 여러분도 러버에 돈을 아끼지 말고 한 게임을 할때 최고로 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되시길 바랍니다. 




4장 - 드라이브를 어떻게 치면 될까?


답) 힘 빼면서 위에서 회전+회전으로 건다.

정말 많은 연구 끝에 느낀것은 "단순하게 탁구를 치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은 공을 감아서 치는 사람이 공을 뽀개는 사람을 부러워할 것이고, 공을 뽀개는 사람(참고로 공을 뽀개는 것은 회전을 줄이고 스피드를 주는 타법)은 연타만 잘되면 정말 천하무적이라고 생각을 할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고 처음엔 공을 감아서 연속 드라이브을 쳤는데, 공의 스피드를 부러워하면서 지금까지 공을 뽀개는 드라이브를 쳤습니다. 이젠 알 것 같습니다. 프로선수들도 서비스 넣고 공을 뽀개지 않습니다. 김택수의 말을 인용하면 

"최대한 공을 마지막까지 끌고 가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말을 곧 공을 뽀개지 말고 회전을 끝까지 주라는 것입니다. (=팔로우의 중요성) 근데 회전은 절대로 테이블 밑에서 주면 그건 드라이브로 할 수 없습니다. 그건 공을 밑에서 올리는 루프 드라이브라 할수있습니다. 하수들은 대부분 시합때 루프 드라이브을 합니다. 그러면 공의 테이블에 맞고 많이 뜹니다. 이건 공이 눈에 보이므로 상대방이 충분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를 하려고 준비할 때는는 라켓이 밑에 있지만 공이 맞는 부분은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 테이블에 맞고 공이 떨어지는 '전진 회전'이 걸립니다. 이 전진 회전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드라이브입니다. 전진을 주면 계속 전진으로 회전을 주면서 연타을 하면 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테이블밑에서 루프 드라이브을 할 때가 있지만 그건 치면서 몸이 못 따라갈 때입니다. 이렇게 계속 치면 안 좋은 타점을 잡게 되고 고수가 되지 못합니다. 

결론은 이젠 공을 테이블 위에서 공의 회전을 주면서 계속 연타로 거는 것 아마츄어 탁구의 1부가 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뽀개는 드라이브(= 스피드만 주는 회전이 없는 드라이브)는 버리세요.  

서비스 넣고 위에서 회전+회전+회전을 거세요. 두 가지는 무리입니다. 위에서 공을 회전을 이용한 드라이브의 연타가 최고입니다.




5장 - 이젠 여자도 드라이브을 해야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20년 탁구 시합을 한 결과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는데, 그 중에 하나는 이젠 여자 선수도 드라이브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여자 선수는 커트와 스매싱만 하면 되었고 그것만 잘해도 1,2부가 되었습니다. 근데 이젠 점점 여자 선수들이 실력이 향상이 되면서 스매싱만 가지고는 이기기 힘든 탁구가 되었습니다. 지금 중국 선수중 세계 랭킹1위인 류시원은 처음에 스매싱과 쇼트 구사만 한 선수였는데 지금은 드라이브-스매싱-쇼트 3박자로 현재까지 세계1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스매싱만 잘하면 되지 드라이브가 필요있느냐" 을 물어 볼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스매싱이 다 들어가면 드라이브는 필요 없습니다. 남자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탁구공의 무게 2.7그램 입니다. 입으로 후 불어도 움직이는 공으로 하는 구기종목 중 제일 작은 탁구공은 라켓으로 정확하게 직선으로 공을 쳐도 똑바로 가지 않습니다. 또 우리 지구는 공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중력가속도(9.8m/s2)도 받고 있어 직선으로 공을 치면 상대방 볼의 회전 + 가벼운 공의 무게 + 중력 가속도+ 네트(15.25cm) 감안해서 상대방 테이블에 넘기기는 너무 어려운 운동입니다. 그런데 '드라이브 전진회전'을 주면 위에 4가지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드라이브입니다. 근데 여자선수들은 남자의 신체구조의 힘이 떨어지므로 스윙으로 드라이브을 해도 큰 파워는 없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에서 약간 팔 스윙을 내렸다가 팔로만 회전을 주면서 코스공략을 한 다음 스매싱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가장 최고의 기술은 스매싱이지만 위 4가지의 변화를 다 감안하고 칠수가 없기에 '드라이브를 한 다음 다음 공이 뜨면 그때 스매싱' 을 하는게 최선의 선택이라 확신합니다. 




6.리시브 잘하는 방법 


탁구에서 리시브(상대방의 공을 받아 넘기는 것)가 게임의 99%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선 리시브는 회전 속도 코스을 미리 예측을 해야되는데 저 조차도 전국 2부 이상(전국 3부 이하 정도는 파악됨)의 어려운 서브를 받을 때 많이 당황하곤 합니다. 그럼 우린 서브을 어떻게 받아야 될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서브의 종류는 커트(하회전),전진회전(너클), 횡회전(휘는회전)이 있는데 하수님이 받기에 가장 어려운 서브는 너클과 횡회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너클과 횡회전의 차이는 너클은 드라이브성으로 오는거고 횡회전은 휘는 드라이브라 볼수있습니다. 하수들은 이 빠른 서브에 위치 선정이 안돼 범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트는 회전을 몰라도 늦게 와서 좀 기다리다 보면 받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성(너클, 횡회전) 서비스는 빠르게 오기 때문에 위치 파악과 라켓면을 숙이는 것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드라이브성(너클.횡) 서비스가 오면, 한발 뒤(상대방 서브 회전력이 떨어짐)에서 우리가 잘하는 쇼트나 화로 가볍게 받으면 됩니다. "나는 화, 쇼트를 잘하는데 서브받는 게 잘 안되요" 하는 사람이 있는데, 서비스를 못받는 이유는 준비 자세에 커트 서브 준비를 해서 못 받는겁니다. 커트 준비 시 라켓 면이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 준비 자세 때문에 횡회전이 오면 맞는 순간 라켓 면이 숙여지지 않고 열리기 때문에 공이 튀어 나가는 것.

리시브의 처음 자세는 빠른 서브(횡.너클)준비를 한후 가볍게 화와 쇼트로 하고 커트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공을 충분히 본다음 라켓면을 열어서 커트을 하면 됩니다. 


결론은 항시 준비 자세는 1. 화, 쇼트 자세(라켓면 숙임) 로 빠른 볼에 대처 또 라켓면이 숙인상태에서  2. 커트가 와도 공이 느리기 때문에 여유시간이 있어, 공을 끝까지 다음 라켓 면을 열어 커트 리시브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리시브 시, 커트 준비 자세가 아닌 횡회전 준비자세를 꼭 잊지마시고 절대로 라켓면을 먼저 열지 마시고 힘을 빼고 받아야 정확한 리시브을 할 수 있습니다.




7. 블로킹(수비)하는 방법


블로킹은 탁구 기술 중 제일 쉽고 단순하면서 아마추어들이 잘하지 못하는 기술입니다. 하는 방법만 알면 하수들도 할수 있는 쉬운 기술입니다. 저 또한 수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탁구는 20년 했는데 블로킹을 정확히 안 건 불과 2년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수비 기술을 배울 필요있나? 하는 생각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탁구공이 36mm에서 40mm로늘어나면서 한방 탁구가 될 수 없고, 수비를 못하면 게임에서 이기기가 힘듭니다. 공이 빠른 속도로 올 때, 블로킹을 하려면 위치 파악 후 라켓이 나가지 말고 정지상태(벽을쌓자!)에서 받아주면 되는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손에 힘을 빼고 '공이 테이블에 맞자마자 "따딱" 대야' 합니다. 안 그러면 회전과 속도가 불규칙적으로 튀어 나갑니다. 또한 블로킹의 라켓 각도는 상대방의 공이 스매싱이면 직선으로, 드라이브면 약간 숙이면 됩니다. 

다시 말해 아마추어들이 제일 많이 못하는 게, 공이 튀고 나서 대면 막기 힘듭니다. 왜냐면 공의 회전+속도+ 무게+ 중력가속도+네트 때문에 공을 늦게 잡으면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막기가 힘듭니다

공이 내 테이블에 바운드 되자마자 "따닥"형식으로 대면 됩니다. 공의 회전을 생각해서 라켓 각도만 조절해주고 일종에 벽을 쌓는형식으로 대주면 됩니다.  블로킹만 가지고도 시합에서 이길수도 있습니다. 수비 기술은 어려운게 아니므로 앞에서 "따닥"만 생각하고 라켓각도만 맞쳐주면 충분히 할수 있는 좋은 기술임에 틀림없습니다

p.s 블로킹에서도 손에 힘을 빼야하고 라켓 면이 열리면 안됩니다^^



8.여자선수의 생명 스매싱


탁구 기술 중 최고의 기술은 스매싱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150km(선수들은 200km)의 속도까지 나오는 공은 우리 신체 반응 속도상 도저히 따라갈 수 없습니다. 어쩌다 상대방의 스매싱을 막는 경우는 스매싱 볼이 내 라켓에 와서 운이 좋아 넘어갈수 있지만 거의 인간 순발력으로는 막을 수 없답니다. 그렇지만 스매싱은 너무 범실이 많아 찬스 때에만 이 기술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자들은 드라이브가 있어서 스매싱을 할 필요는 없지만 전에 언급했듯이 여자는 드라이브 파워가 약해서 스매싱을 해야 완벽한 득점을 올릴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마추어들의 스매싱은 라켓을 너무 열여서 치기에 커트볼은 쉽게 넘길수 있지만 너클이나 회전볼은 라켓을 닫아야 하는데 여는 습관 때문에 회전 볼 처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쳐야되느냐? 간단합니다. 

커트, 너클, 회전볼 모두 라켓 면을 5도만 닫으면서 팔로스로우(정확성)를 하면 됩니다.(왜 5도냐 하면 회전볼도 같이 치기 위해서. 90도 일직선도 해봤는데 회전볼에 의해 튀어나가는 경향이 많음) 

라켓을 숙이면 "커트볼이 왔을 때 걸리지 않는냐"라는 질문을 합니다. 제가 다시 묻겠습니다. "2.7그램의 커트볼이 찍혀 봐야 얼마나 찍힐까요? 또 손목으로 쳐서 늦게 오는 커트볼이 강할까요? 팔 전체와 체중을 실어 치는 스매싱이 강할까요? " 다들 아시겠지만 당연히 체중을 실어 팔로치는 게 강합니다. 

그럼 컷트볼이 오면 5도 (or 자신이 라켓스피드가 좋으면 10도 가능)만 닫고 힘을 빼고(제일 중요!) 가속도(점점 빨라지는 속도)로 공을 치 아무리 많은 커트라도 충분히 넘길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힘을 빼지 않으면 가속이 붙지 않으므로 절대 힘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너클이나 회전이 올경우는 15도이상 라켓을 숙여야합니다. 라켓각도를 5도 숙인 상태에서 100% 스매싱을 하면 공이 튀어나가지만, 80%(강약조절)의 스매싱을 하면 공이 들어갑니다. 즉 라켓을 너무 숙이면 커트 치기가 어렵고 라켓을 열면 너클 회전볼 처리가 어렵습니다. 여기서 그럼 두가지를 다하면 되지 않는냐? 물으면 그게 젤 좋은 방법이지만 우리의 신체 구조상 길이 2.74m밖에 안되는 짧은 탁구대에 공을 왔다갔다 치기도 바쁜데, 라켓을 열었다 숙였다하기에는 아마추어들이 너무힘듭니다. 저도 드라이브칠때 한 각도인 5도에서 커트와 회전을 모두 처리합니다. 여러분 탁구는 기술을 여러가지 하는게 좋은게 아니고 단순하면서 전문적으로 강약 조절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탁구의 모든 기술은 라켓 면을 열지않고 숙인 상태(5도~)에서 기술을 습득한는게 제일 빠른 실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9.남자는 서비스후 무조건 드라이브 


드라이브의 최대 장점은 모든 볼을 걸 수 있는 겁니다. 서비스 후 커트볼이 오면 회전 방향을 밑에서 위로 하여 걸면되고 너클볼(짧은볼포함)이 오면 회전 방향을 앞으로 주면서 걸면 됩니다.그런데 우리는 드라이브의 최대 장점을 못 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 후, 무조건 드라이브를 해야하는데 커트나 쇼트를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절대 실력 향상을 할 수 없습니다. 커트나 쇼트는 아무리 잘해도 상대방과 비슷합니다. 왜냐면 기본기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처음 라켓을 잡으면 화-쇼트-컷트를 엄청 반복 합니다. 그래서 하수들도 기본기는 선수, 코치들이 많기 때문에 잘 배웁니다. 그러면 우리가 기본기가 똑같은 상태에서 게임에서 이길려면 먼저 선제 공격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드라이브는 어떤 볼도 처리 가능해서, 서비스 후 기본 자세를 하지말고 무조건 드라이브 자세을 취해서 선제를 잡고 난후 다음 볼을 마무리해야합니다. 또 공격자세에 있으면 탁구는 상대성이기에 상대선수가 위축이 되고 1세트에 드라이브가 안 들어가서 져도, 2세트 이후 드라이브가 잡히면 3.4세트는 자신의 일방적인 게임으로 유도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커트 서브 후+드라이브는 잘하지만 회전,너클 서비스 넣은 후 라켓이 공이 잘 안 맞고 범실이 많은경우가 있는데 그건 라켓이 밑으로 떨어져서 범실이 많은겁니다. 우리는 항상 회전드라이브 자세에서 준비해야 되고 커트 드라이브 자세에서 회전이 오면 공이 위로 튀는 성질이 있기에 라켓 중앙에 안맞고 삑사리가 많이 납니다. 모든 준비는 커트볼 준비를 하면 반쪽짜리 선수밖에 안됩니다. 

항상 빨리 오는 회전을 준비하면서 커트볼이 와도 충분히 걸수 있기에 서비스 후, 무조건 라켓이 떨어지지 않고 위에서 드라이브 자세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을 넣은 후 무조건 돌아서 드라이브를 하지 않으면 게임에서 거의 패합니다. 서비스후 무조건 돌아서 꼭 드라이브 ! 




10. 드라이브시 2가지 꼭 알고 합시다.


드라이브 임팩트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우리가 잘하는 커트볼을 거는 드라이브 2. 커트 외 회전(=너클, 회전)볼 을 거는 드라이브입니다. 

모든 하수님들이 커트볼만 잘 걸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합니다. 이건 정말 틀린 생각입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회전 서브를 넣거나, 본인이 컷트 서비 후 드라이브 할 때 상대가 커트을 풀어버리면, 본인은 드라이브를 전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커트 외 회전이 왔을때 드라이브를 잘걸어야 고수가 될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걸면 될까요? 

정답은 손목을 쓰는냐 안쓰냐의 차이입니다. 유튜브의 KT&G 소속 김정훈의 레슨동영상에 나왔듯이 커트볼은 손목이 들어가서 쳐도 됩니다. 여기서 손목은 드라이브할때 스피드와 회전을 더 주는 기술인데 커트는 아래로 떨어지는 성질 때문에 손목을 써도 공이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클, 회전, 민볼은 튀는 성질 때문에 손목을 쓰면 공이 탁구대 밖으로 튀어 나가서 범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내가 서비스 이후, 드라이브을 할때에는 커트 서브는 손목을 쓰는 준비을 해야하고, 회전 서비스을 넣을때는 손목을 쓰지 말고 드라이브 준비를 해야합니다. "난 너무 어렵다"라는 생각하시면 손목을 아예 쓰지 않아도 됩니다. 커트볼이 왔을때 좀 파워는 떨어지지만 손목을 안쓰고 스윙으로만 해도 너클볼, 회전볼, 모두 넘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탁구는 범실을 안하면 무조건 이깁니다. 

드라이브는 80%이상 성공을 해야하니 손목을 쓰지 마시고 스윙으로만 드라이브을 걸어 모든볼을 처리할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으면, 빠른 볼과 회전 볼도 드라이브를 할수있고 또 맞 드라이브 할때 안 들어가는 볼이 들어가는 놀라운 실력을 볼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결론은 손목은 파워는 좋게 해주지만 범실이 많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작가의 이전글 탁구를 하다보면 사람이 보인다(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