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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와강 Feb 07. 2024

내 생은 가을

네가 떠나자  

가을이 왔다     


시집을 사고

호숫가를 걸으니

문득

가을이 왔다      


계절이 가고

또 와도     


앞으로 내 생은

가을

영영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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