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 넘어 도전하는 해외배낭여행-후쿠오카 결산
우리의 여행 수칙은 용돈 안 받고 선물 안 사 오기입니다. 현지에서 필요한 것 외에는 쇼핑을 하지 않습니다. 여행이 긴장도 풀며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하기도 한다지만 여행이 일상인 우리 부부는 꼭 필요한 돈만 지출합니다.
작년에 친구들과 3박 4일 일본여행을 하면서 150만 원의 여행비를. 내었기에 아껴 쓰도 두 사람의 여행경비니 돈이 100만 원 정도들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결산을 해보고 우리도 놀랐습니다.
뱃삯과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하고 결재를 했고 환전은 20만 원을 엔화로 바꾸었습니다. 모자라면 신용카드를 쓰려고 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행하는 것처럼 우리는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그랬더니 환전한 돈도 반 밖에 안 썼습니다.
여행 경비 결산
1. 뱃삯 성인 왕복 288.000원
2. 숙소 아쿠아뮤 호텔
2박 154,000원 원화로 계산됨
3. 교통비 지하철 1720엔
다지 이후버스 편도 700엔*2
JR 다자이후-톈진 편도 420엔*
총 39600원
4. 입장료 후쿠오카타워 15200원
5. 식비 63200원
6. KT 와이파이 도시락 9900원
총계 - 566,000원(환율 10으로 계산) 이보다 쪼끔 쌉니다. 1인당 283000원입니다.
아침은 컵라면을 먹었고요. 우리의 식습관인 저녁은 먹지 않아서 다른 여행객보다는 여행비가 덜 들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밥을 먹었더라도. 우리가 바꾸어간 20만 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남편이 2일간 여행비용으로 20만 원 환전한다고 할 때 많이 모자랄 줄 알았습니다. 나머지는 신용카드를 쓸 준비를 하였는데 도리어 환전한 돈이 남았습니다.
뱃삯은 쿠팡에서 구매하면 18만 원 정도로 1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수기만 휴일만 피하면 뱃삯과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10만 원 줄인 50만 원으로 둘이 일본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트레킹을 하는 여행 방법
주말이나 휴일 피하기
1일 2식은 우리의 여행비를 줄여 주었습니다.
처음 생각보다 싸게 갔다 왔네요.
저는 우리나라에 있을 때는 돈을 기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카드 한 장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더 아날로그적인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돈을 받는 것은 계산원은 옆에 있고 기계에 지폐나 동전을 넣어야 합니다. 일본인도 카드를 사용하지만 현금도 많이 사용합니다. 지폐나 동전을 쓰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우리의 준비물
1. 여권
2. 와이파이(로밍이나 도시락 등)
3. 신용카드, 환전한 현금
4. 여벌옷(겉옷은 한벌만)
5. 약
6. 휴대용 칫솔. 휴지(작은 가방)
7. 컵라면, 연양갱, 1회용 커피
8. 선글라스, 모자
9. 휴대폰
우리가 일본으로 갈 때는 일본인 두 쌍과 같이 6명이 같이 지냈는데 일본이 여성분이 한국말을 해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여행지 추천도 해주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끝이 없었어요. 2등실에 타서 그랬다고 참 감사했지요.
올 때는 우리나라 가족 4명, 그리고 부부 1쌍 8명이 탔는데 자기 가족끼리만 이야기하고 말을 걸어도 대답하는 척하다가 모른 척하더라고요.
서로 여행정보도 나누고 좋은 점도 공유했으면 좋을 텐데 아쉬워요.
그래서 외국인과 같이 갈 때보다 더 데면데면했습니다.
1월 중 다시 일본 여행 예약했습니다. 이번에는 시모노세키와 고쿠라로 갑니다.
배는 쿠팡에서 에약했는데 조식 포함하여 2인 왕복 20만원이고요. 호텔도 조식포함하여 3성급으로 15만원에 예약하였습니다.
시모노세키행 배는 저녁에 출발하여 아침에 일본에 닿고 일본에서도 저녁에 출발합니다. 그래서 일본에 있는 시간이 하루 더 늘어납니다. 배에서 2박 호텔에서 2박, 육지에 머우는 날은 3일입니다.
시모노세키는 차박여행을 할 때 도착할 항구라서 일본인들도 차박을 한다는 미치꼬 에끼도 둘러보고 차박여행준비 하루하고 시모노세키1일, 고쿠라 1일 관광할 것입니다.
3개월간 여행회화를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