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 대행, 고수는 누구인가?
프리랜서 프로젝트팀의 장점
직장인 A 씨는 설날에도 온라인 마케팅 대행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채팅방은 명절에도 대화가 끊이질 않는다. "00 업체에서 작업하러 들어오셨네요"
대행 중인 네이버 카페에 오늘도 광고글들이 쏟아진다. 작정하고 작업하는 사람들이 보인다면, 오히려 네이버카페 입점의뢰를 하기도 한다.
스팸도 광고도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온라인 마케팅 대행의 고수들은 광고성 글들을 오히려 반갑게 맞이한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은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는 축하의 메시지이다.
오늘은 00 디자인 외주 문의가 들어왔다. 외주업체들은 연휴에 모두 문을 닫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연휴에도 도움이 필요하다. 직접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 프로젝트팀으로 외주의뢰를 요청했다고 한다.
연휴에는 외주를 구하는 게 쉽지가 않다. 명절에도 일이 가능하다면, 명절외주를 주목하자. 프리랜서 프로젝트팀이 좋은 건 누군가는 늘 일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직장인 A 씨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프리랜서 프로젝트팀의 구성
프로젝트팀은 모두 프리랜서로 구성되어 있다. A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 위해서 모여진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본업이 존재한다.
직장인 A 씨처럼 직장인 온라인 N잡러로 프로젝트에 참여를 한 경우가 가장 대표적이다. 퇴근 후 월 100만 원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프로젝트팀에는 직장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본업이 주부인 사람들도 있다. 출산을 앞둔 주부 H 씨는 돈 잘 버는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며, 육아와 프로젝트를 병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마케팅 대행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회사를 다니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길을 찾은 사람들이다.
퇴사 후 본격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사업화했다고 한다. 강의도 대행도 하고 있지만 요즘 이 일이 내 길이 맞는지 철학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끝으로 이 모든 걸 다해내는 사람들도 있다. 대기업을 다니는 워킹맘이다. 그녀는 새벽 2시 퇴근 후 프로젝트 일을 마무리하기도 한다. 아이가 먹을 음식을 만들며 온라인 사업을 구상 중이다.
모두가 각자의 목표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사람들이다. 직장인 A 씨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을 보면서 어떻게 내가 이 멋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지? 스스로 뿌듯함이 밀려온다. 직장인 A 씨는 마케팅 대행사 대표님께 물어본 적이 있다. 왜 나에게 기회를 주었는지 말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미 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 같은 초보자에게 왜 이런 어마어마한 기회를 주어진 것일까?
대표님의 설명은 이랬다. 이 프로젝트는 고수들만 필요한 프로젝트는 아니라고 한다. 고수는 고수의 역할이 있고, 고수가 될 사람들은 그만의 역할이 주어진다고 한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팀장이 할 일과 대리와 사원이 할 일은 엄연히 구분된다. 회사에 능력 많은 팀장만 있다고 해서 회사가 굴러가는 건 아니다. 사원이 해줘야 하는 일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 A 씨는 그렇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