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렇게 함께 늙어가자
끈적끈적 농담은 멀리하고
담백하고 순수한 중년으로
뱃살은 청바지에 집어넣고
눈주름에 관대한 중년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설레이고
감성이 살아있는 중년으로
시시콜콜한 일상은 나누되
시시껄렁한 중년은 별로지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