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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미국 202210

국물 한입의 감동(미국7일차-2)

'Thai Sapa'에 다녀와서

by Unsalty Salt

첫 트래킹을 나름 성공적으로 끝내고 내려왔지만, 너무나도 배가 고팠다. 특히, 한국사람이라면 참을 수 없는 국물의 욕구가 우리 부부를 관통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린 어떠한 맛집도 찾아보기 거부한 채, 구글 지도에서 '아시안 식당'을 검색하였다. 마침 숙소 근처에 'Thai Sapa'(https://www.thaisapazion.com/)라는 식당이 있어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식당 내부는 깔끔했다.


쌀국수랑 팟타이, 오렌지 치킨을 주문하면서 한국사람이니까 맵게 좀 해달라고 따로 부탁까지 했다. 마침에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딱 한 스푼 쌀국수 국물을 먹고 나니 온몸의 긴장감이 좀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다음에 갔을 때에도 이런 감동의 맛이 느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도 기억에 오래 남는 식당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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