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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nsalty Salt Jul 29. 2024

해가 떨어진만큼 시간은 흘렀다.

'미음'에 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나니 어느덧 해가 슬슬 질 시간이 되었다. 주변에 노을 맛집 카페가 있다고 하여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려보기로 했다. 카페 옆에는 주차장이 넓게 있었다. 평일에는 3시간, 주말에는 2시간 반 지원을 해준다는 것 같았다. 물회로 이미 배가 가득 찼기 때문에 맛있어 보이는 빵은 뒤로했다.


카페는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야외에 마당과 바닷가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건물은 'ㅁ'자로 되어 있고 계속 돌아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통창 옆에 있는 자리들과 옥상 위에 루프탑에도 자리가 넓게 되어 있어 서해 또는 갯벌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저 멀리 실미도도 보인다.


기분 좋은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해는 졌다. 조금 추워져서 실내에 들어와 시간을 조금 더 보냈다. 비록 구름이 껴있어 노을은 볼 수없었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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